수난의시간들6

6「수난의 시간들」제6시간 (오후 10시-11시) ③ (28-33) 겟세마니의 고뇌 둘째 시간

은가루리나 2015. 12. 28. 00:56




  제6시 (오후 10시-11시)

 겟세마니의 고뇌 둘째 시간





28 얽매여 계신 제 사랑이시여, 저는 당신의 에 입 맞춥니다.


이 목에 밧줄과 쇠사슬이 치렁치렁 감겨 있는 것이 보이니,

사람들의 집착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29 그래서 저는 당신께 위로를 드리려고

하느님 성삼위의 나뉠 수 없는 일치를 봉헌합니다.


또한 이 일치 안에 녹아들면서 당신께 팔을 뻗칩니다.


당신의 목을 감아 안은 감미로운 사랑의 사슬이 되어,

거의 질식하실 정도로 당신을 조여 오는 

집착의 밧줄들을 걷어 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가슴에 당신을 꽉 껴안고 위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30 신성한 성채(城砦)시여,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깨에 입 맞춥니다.


이 어깨가 사람들의 수치스러운 짓과 악한 표양들에 의해 찢겼으니, 

뜯겨 나간 살점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모범여왕이신 엄마의 모범

모든 성인들의 모범을 당신께 바칩니다.


31 오, 저의 예수님, 

저는 이 상처들 하나하나 안에 저의 입맞춤을 넣고,

수치스러운 짓들 때문에 

당신 성심에서 뜯겨 나간 영혼들도 집어넣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인성의 이 상처들을 아물게 하고 싶습니다.




32 호홉 곤란을 겪고 계신 예수님, 저는 당신 가슴에 입 맞춥니다.


당신 가슴이 

사람들의 냉담한 마음 미지근함일치부족 및 배은망덕으로 

상처를 입고 계신 것이 보입니다.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위안을 드리고자 

저는 아버지와 성령의 상호 사랑을, 성삼위 사이의 완전한 일치 

당신께 바칩니다.


33 오, 제 예수님!

저는 당신 사랑 안에 잠겨, 사람들이 그들의 죄로 타격을 가할 때마다 

그것으로부터 피신하실 수 있도록 당신을 보호하고 싶습니다.


또한 당신의 사랑을 가지고 가서 그들에게 사랑의 상처를 내어 

다시는 당신을 모욕할 엄두가 나지 않게 하고,

그 사랑을 당신 가슴에도 쏟아 부어 고통을 덜어 드리며 

아픔을 낫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34 저의 예수님, 당신의 창조적인 에 입 맞춥니다.

제 눈에 사람들의 모든 악행들이 보이는데,

이들이 같은 수의 못이 되어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손을 꿰뚫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십자가 위에서처럼 세 개의 못이 아니라,

사람들이 저지르는 그 모든 악행들의 수만큼 많은 못이 박힌 상태로 계시는 것입니다.


35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고통을 덜어 드리려고 저는 

모든 거룩한 활동들과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피를 흘리며 목숨을 바치는 순교자들의 용기를 당신께 바칩니다.

  요컨대, 오, 제 예수님, 

이 수많은 악행들의 못을 모조리 뽑아내기 위하여 

모든 선행들을 당신께 바쳐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36 오,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에 입 맞춥니다.

지칠 줄 모르고 언제나 영혼들을 찾아다니시는 발.

당신은 이 발로 사람들의 모든 발걸음을 감싸고자 하십니다.

  그렇건만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여기에서 달아나고 있음을 느끼시고, 

그들을 멈춰 세우고자 하십니다.


37 그들이 악한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마다 팔다리에 못이 박힘을 느끼시기에

바로 그 못으로 그들을 당신 사랑에 단단히 박아 두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과 그들을 

당신 사랑에 못 박아 두시려는 노력이 어찌나 크고 격심한지 

당신의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십니다.


38 저의 하느님, 저의 선이시여,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당신께 위안을 드리기 위하여 저는,

영혼들을 구원하려고 자기 목숨마저 내놓는 착하고 경건한 이들과

모든 충실한 영혼들의 발걸음을 봉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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