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Re:★창 화살★ 제2부 23 거룩한 내맡김의 비법秘法과 진리眞理 / {천상의 책 4권28장} 순명은 영혼을 창조된 당초의 원래 상태로 회복시킨다

은가루리나 2019. 12. 24. 00:1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28



1900년 11월 8일



순명은 영혼을 창조된 당초의 원래 상태로 회복시킨다



1 예수님께서 늘 하시듯이 오심을 계속 늦추신다. 

그런데, 그분의 부재로 인한 압박감에 짓눌려 있노라니 

불현듯 모습을 드러내셨다.

2 그러나 웬지 모르겠지만 그분께서 내게 이렇게 물으셨다. 


"너는 순명이 찬양되는 까닭을, 

곧 영혼 안에 

하느님의 모습을 박아 줄 정도로 영예로운 것이 되는 까닭을 

내게 말해 줄 수 있겠느냐?"

3 나는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무척 당황하였다. 


그러자 복되신 예수님께서 몸소 대답해 주셨다. 

그러나 말씀이 아니라 으로 대답하셨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말로 다 옮길 능력이 없다. 


그럼에도 

'순명'이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니, 

그녀에게 모든 신뢰를 두고 이제부터 시도해 보겠다. 

(특히, 이는 바로 그녀 자신에 대한 설명이니 말이다). 



예수님께서 순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신 것 같다.



"순명은 

인간의 격정들을 뿌리째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토록 찬양된다. 


그것은 영혼 속에 있는 현세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모조리 없앤다

그리하여 매우 영예롭게도 영혼의 원래 상태를 되돌려 준다. 


다시 말하자면, 

지상 낙원에서 쫓겨나기 전의 영혼으로, 

곧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의 의로움 안에 있는 영혼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5 이 고상한 상태에 있는 영혼은 

선한 모든 것 쪽으로 강하게 끌리는 것을 느낀다. 


선하고 거룩하고 완전한 모든 것에 동질성을 느끼는 반면 

악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엄청난 혐오감을 느낀다. 


순명의 기묘한 손에서 받은 이 다행한 본성으로 

그는 이제 아무런 어려움 없이, 받은 명령을 준행한다. 


특히, 명령을 내리는 이는 

언제나 선한 것을 명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순명은 

(그 영혼 안에) 하느님의 모습을 박아 넣는 방법을 알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하느님의 본성으로 바꾸기도 한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선하고 거룩하고 지극히 완전하시며 

선한 모든 것에 끌리되 악을 극도로 미워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순명도 인간 본성을 신성하게 하여 

하느님의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영혼이 

순명의 기묘한 손이 조종하는 대로 자기를 맡길수록 

그만큼 더 그 자신의 존재를 없애고 

하느님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7 그러기에 순명은 그토록 높이 찬양과 영예를 받는다. 


나 자신이 순명의 지배를 받고, 

순명에 의하여 찬양과 영예를 받는다고 할 정도로 말이다. 


또한, 

내 모든 자녀들이 불순종으로 잃어버렸던 영예와 영광을, 

내가 순명을 통하여 그들에게 돌려주기도 하는 것이다."




8 이것이, 많건 적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전부이다. 


그 나머지는 나의 생각 속에 품고 있을 뿐 

아무래도 말이 부족하다. 


이 덕행의 개념이 너무나 고매하여 

내 변변찮은 말로 어떻게 옮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 * *




4-151,6 

"주님, 저는 순명하지 못하면 어쩔까 싶어 몹시 걱정됩니다." 



"순명은 (관계를) 풀면서 또한 묶어 준다.


그리고 그것은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을 묶어 하나가 되게 하는 사슬이다.


그러므로 

영혼은 그 자신의 의지력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뜻의 능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면 

네가 순명하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서 내가 순명할 것이다."





4-162,9

“사랑하는 아이야, 

내가 너를 순명하지 못하게 할까 봐 걱정하다니 어찌 된 일이냐? 


내가 한 영을 끌어당겨 나와 하나 되게 하고 

그를 나와 동일시하면서 나의 비밀을 그와 나눌 때

그때 내가 그의 마음에 넣어 두는 

첫째가는 열쇠가 바로 순명이라는것을 

너는 모르느냐?



10 이 열쇠는 

다른 모든 열쇠들에게 전달되는 지극히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에, 

이것과 통하지 않는 모든 열쇠는 

내 귀에 거슬리는 불협화음을 내기 마련이다. 


그런즉, 결코 걱정하지 말아라. 

더욱이, 네가 아니라 내가 네 안에서 순명하는 것이다. 


순명은 나의 일이니 

여기에다 네 생각을 보태지 말고 내가 하도록 맡겨 다오. 


홀로 나만이 

이를 이루는 데에 필요한 것과 나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완전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