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Re:★창 화살★ 제3부 23 허무맹랑한 거룩한 내맡김 영성? / {천상의 책 1권6장} 마음속의 정화

은가루리나 2020. 1. 16. 01:5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6



마음속의 정화




"보아라, 내가 네 마음속에 은총을 부어 주려면,

네가 절대로 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리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나는 매우 신중하기에

내 은총으로 이루어진 일의 좋은 결과를  

항상 자신의 힘 덕분으로 돌리는 사람에게는

은총과 선물들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네가 알기 바란다.


그런 자들은 내 사랑으로 그들에게 주는 모든 선물과 은총들을 

마치 자기들이 받을 자격이 있는 것처럼 여기며 받기 때문에 

훔치는 것과 진배없는 도둑들이다.



그러니 너는 언제나,


'내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열매들은 

가련한 피조물인 나의 힘 덕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거룩한 사랑이신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넘치도록 부어 주신 선물들에서 생겨난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한다.




7 나는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강물처럼 풍성한 은총을 부어 준다는 것을 늘 기억하여라.



자기자신을 아는 사람들이란

그들이 행한 모든 일은 내 은총 덕분 이루어진 것임을 기억하고  

그 어떤 것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사람들이며, 


자기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내게 감사를 드릴 뿐만 아니라

내게 응답하지 않으면 

그 모든 은총과 선물과 호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나는 교만의 악취가 코를 찌르는 마음속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은 그들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나를 받아들일 여지가 없는데다가,

나의 모든 은총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  

결국 멸망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러므로 나는 네가 자주, 아니 끊임없이, 

겸손하게 행동하도록 하고 싶다.


혼자서는 걸을 수도 결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엄마에게 의지하는 아기처럼 말이다.


이런 아기와 같이 내 곁에 있어라.


그러기 위해서는 

네가 언제나 내게 도움을 청하면서 

너의 허무를 인정하고 내가 모든 것을 보살펴 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1-7,9 

"그러니 무슨 일을 시작할 때든지 나를 부르며 기도하여라.

언제나 나의 현존 안에서 나와 함께 일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하면 일을 완전하게 끝낼 수 있다.



분명히 말하거니와  

네가 항상 이렇게 한다면 더없이 깊은 겸손을 얻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만이 다시 네 안에 파고들어,

네 안에 뿌려진 겸손이라는 미덕의 씨앗을 질식시키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