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11
1926년 4월 9일
하느님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과 자기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
33 "인간의 뜻 안에는 창조력이 없어서
덕을 닦고자 해도
인내심과 겸손과 순명 등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덕행 실천에 어려움과 피로를 느낀다.
그들을 지탱해 줄 신적 힘이 없고,
양식을 대며 생명을 줄 창조력이 없는 것이다.
34 따라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태도가 나타나고,
덕행에서 악덕으로,
기도에서 산만한 시간 낭비로,
교회에서 유흥장으로,
인내에서 성마름으로 쉽사리 넘어간다.
그리고 선과 악의 이 모든 뒤섞임에서 불행감이 생긴다.
35 한편
내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은
흔들림 없이 선을 행하고,
모든 것이 자기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온다고 느낀다.
창조된 만물은
그들을 창조한 이의 기쁨과 행복의 씨를,
그 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 * *
moowee 11.09.15. 16:47
주님께 완죤히 내맡기면 '순종(이끌림)'할 일만 남습니다.
내맡김 이전의 순종은 '억지 춘향'이지만,
내맡김 이후의 순종은 '기쁨과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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