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1부 01 천상의 책 2권66 인간이 짐승처럼 사는 이유는 신앙 상실에 있다 / 6권 110 영혼의 기초가 하느님 안에 확립되어 있어야

은가루리나 2020. 1. 26. 22:2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66


1899년 8월 30일



인간이 짐승처럼 사는 이유는 신앙 상실에 있으므로, 
피로써 정화되어야 그 본유의 고결한 신원이 회복된다.




1 사랑하올 예수님께서는 오늘 아침 나를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셔서 
사람들의 신앙심 쇠퇴와 어떤 전쟁 준비의 현장을 보게 하셨다. 
나는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2 "오 주님, 
이 시대에는 신앙에 관하여 세상이 참으로 통탄할 상태에 있습니다.

인간을 고상하게 하고 영원한 목적을 열망하게 하시는 분이 
이제 세상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을 더욱 슬프시게 하는 것은 
자칭 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신앙을 업신여긴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을 수호하고 다시 활기차게 하기 위해서 
목숨이라도 걸어야 할 사람들이 말입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이 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이것이 인간이 짐승처럼 사는 이유이다.
신앙을 잃어 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더 고약한 시대가 올 터인데, 
인간이 잠겨 있는 무분별이 그 형벌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보기만 해도 내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온다.


4 그러나 피가 이 거룩한 신앙을 되살릴 것이다.

종교인이건 비종교인이건 
내가 온갖 부류의 사람들에게서 흘리게 할 피가. 
깨이지 못한 채 남아 있는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뿌려져서 
그들을 다시 한 번 고상하게 하면서 
본유의 고결한 신분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여기에 
피가 흘려져야 할 필요와 
성당들은 거의 파괴된 상태로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가서 
이전의 빛과 광채에 싸여 존속하게 하기 위함이다."




* * *



6-110 1905년 5월 23일
분심 잡념에 빠지지 않으려면, 
영혼의 기초가 하느님 안에 튼튼히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



3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보십시오. 
주님, 아무것도 아닌 이것은 모든 것인 분과 결합되어 있어야 한는 
제 말이 얼마나 맞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바람에 흩어지는 한줌의 먼지와 같을 테니까요."



4 그때 어떤 사람이 
"어째서 더없이 하찮은 모든 것 때문에
그토록 심한 분심에 떨어지곤 하는 걸까?" 하며 의아해하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복되신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빛을 받아 이렇게 말하였다.


5 "영혼이 분심 잡념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 기초가 하느님 안에 튼튼히 확립되어 있어야 하고, 

마치 하나의 점에 집중하듯이 
온 존재로 하느님을 향해 있어야 하며, 
다른 것에는 관심의 눈길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거나 듣거나 행하는 모든 것 속에서 
불안에 싸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영혼을 지칠 대로 지치게 하고 산란하게 하며 
뭐가 뭔지 갈피도 못 잡게 하는 미열과도 같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