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 - 하느님 아버지의 메시지
42. 하느님 자녀라는 품위
1
일찍이 구약 시대에는 사람들이 짐승처럼 행동했고,
그들의 아버지인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품위를 나타내는 표를
도무지 보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을
하느님의 자녀라는 위대한 품위에까지 들어올리고자 하였고
그들이 이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때때로
무시무시하도록 엄위로운 모습으로 나 자신을 나타내 보여야 했다.
2
그 후, 마침내
짐승처럼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깨달을 만큼 지각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았을 때,
나는 그들에게 넘치도록 은혜를 쏟아 주기 시작했다.
그것은 여전히
자기 자신의 품위를 깨닫지도 보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이기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이들이 숫적으로 불어나게 되자,
나는 내 아들을 그들에게 보냈다.
3
그는 완전한 하느님의 아들이므로
하느님의 모든 완전성을 지니고 있었고,
사람들에게 완덕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었다.
그를 통하여,
나의 한없는 사랑으로 너희를 참 자녀로 삼았으니,
그때부터 나는 너희를 단지
'피조물'이라고 부르지 않고 '자녀'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4
나는 너희를 '새 법'의 참된 정신으로 옷 입혀 주었다.
이 새 법에 의하여 너희는 짐승과 구별되고
짐승처럼 살았던 옛 법 시대의 사람들과도 구별될 뿐만 아니라,
그 구약시대의 사람들보다 더 높이 올라오게 되었다.
내가 너희 모두를
하느님의 자녀라는 품위에 이르기까지 드높여 준 것이다.
5
그렇다.
너희는 내 자녀들이니, 마땅히 나를 너희 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
자녀들답게 내게 신뢰를 두어라.
너희에게 이 신뢰가 없으면 결코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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