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염불

염불의 공덕

은가루리나 2020. 3. 23. 01:17



염불의 공덕 ( 운주사 )


【 정토신앙이란
아미타불을 굳게 믿고 그 원력에 의지하고 선근공덕을 쌓아서,
부사의한 공덕과 아름다움으로 장엄된,
아미타불이 거처하고 계시는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신앙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불교의 실천수행 방법은 그 수행의 어려움과 쉬움을 기준으로 해서
난행문과 이행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토신앙은 바로 이행문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불교교리가 난해하고 복잡하여
전문적으로 깊게 공부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데 반하여
정토의 교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토신앙은
염불, 독경, 불상조성 등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는 등의
타력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근기가 약하고, 여러가지 장애로 말미암아 열반을 증득키 어려운
일반 중생들에게 적절한 수행인 것이다. 】 p.20



【 참선하여 도를 깨닫는 것은 어려워서
생사를 깨달은 사람이 백 명 중에 두세명도 안 되지만,

염불하여 왕생하기는 쉬워
만 명 가운데 한 사람도 잃지 않는다. 】p.22



【 장님이 햇빛을 보지 못하는 것은
햇빛에 허물이 있어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장님이 눈이 멀어서 보지 못하기 때문이고,

귀머거리가 우레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우레소리에 허물이 있어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
귀머거리가 귀가 멀어서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중생이 부처님의 광명을 보지 못하는 것도
부처님의 광명에 허물이 있어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
중생의 업장이 무거워서 엎어진 그릇 속에 있는 것과 같이
광명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즉 아미타불의 광명은 온 세상에 두루 비추고 있는데,
문제는
그 감화를 받을 수 있게 행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는 것이다. 】p.35



【 염불은 쉽기 때문에 일체에 통하고,
다른 여러 행은 어렵기 때문에 모든 근기에 통하기 어렵다.(...)

즉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구제하기 위한 것이 염불이고,
이는 바로 염불행의 일반성, 보편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p.39



【 염불에 대해 -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 법문은 윤회를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마음으로는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하여 잊지 말고,
입으로는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되 분명하고 어지럽지 않도록 해야 하는 바.
이처럼 마음과 입이 상응하는 것이 염불이다. 】p61



【 선남자 선여인이 단지 부처님의 명호와 두 보살의 명호를 들어도
무량한 겁 동안에 지은 생사의 죄를 없애는데,
어찌 하물며 억념하고 혹은 염불하는 사람이겠는가.

즉 단지 명호를 듣는 것만으로도 생사죄를 멸하는데.
하물며 염불공덕의 수승함이야 그 여부가 있겠는가라는 말이다. 】p.76


【 하배자라 하는 것은 시방세계의 모든 천신과 인간들 중에서
설령 그들이 여러 가지 공덕을 짓지는 못하더라도
마땅히 위없는 보리심을 발하고 뜻을 한결같이 하여
다만 열 번만이라도 아미타불을 생각하고 그 명호를 외우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극락세계에 태어나고자 원을 세우는 이나,

혹은 심오한 법문을 듣고 즐거운 환희심으로 믿고 의지하여
의혹을 일으키지 않고
다만 한 생각반이라도 아미타불을 생각하고 그 명호를 외우며
지극한 마음으로 극락세계에 태어나고자 원을 세우는 이들을 말하느니라.

이러한 사람이 암종할 때에는
꿈결에 아미타불을 뵈옵고 극락세계에 왕생하는데
그 공덕과 지혜는 중배 다음 가느니라. 】p.83



【 90일을 한 기간으로 정하여 오로지 수행의 도만을 해야 한다.

즉 90일 동안 몸으로는 항상 수행하되 휴식함이 없어야 하고,
입으로는 항상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되 쉬지 말아야 한다.

혹은 창과 염을 같이 진행시키며,
혹은 먼저 염하고 후에 창하고,
혹은 먼저 창하고 후에 염하여
창념이 계속되어 휴식함이 없이 거닐 때도 소리를 내어 부르고,
염할 때 오로지 아미타부처님을 마음속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p.88



【 "지극하지 않은 마음으로 염불하면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 되며,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결국 법을 비방하는 것이 되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면할 수 없다."고 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 염불을 행하지 않고서 다만 경만을 읽는 것은
약방문을 읽고 약을 먹지 않는 것과 똑같은 모양이기 때문에,
독경보다도 염불의 약을 먹는 것에 전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 하여 독경보다 엄불공덕이 수승함을 말하였다. 】p.114



【 염불은 일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행할 수 있으며,
또 임종 때에도 이것을 수핼할 수가 있어서 지극히 편리하기 때문에
지금 역시 사람들에게 이 법을 가르쳐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고 하여 염불 수행의 긴요함을 강조하였다. 】p.124



【 염불의 공덕 】p.134

1) 모든 죄를 멸한다.
2) 공덕이 무변한다
3) 모든 불법 가운데 가잗 수승하다.
4) 모든 부처님이 다 같이 증명한다.
5) 모든 부처님이 다 같이 보호한다.

6)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같이 믿고 염불하기를 권하신다.
7) 가지고 있는 질병이 염불하면 모두 제거된다.
8) 임종시에 마음이 전도되지 않는다.
9) 염불의 한 법이 많은 법을 포함하고 있다.
10) 목숨을 마칠 때에 부처님이 스스로 와 맞이한다.

11) 적은 공덕으로 속히 정토에 왕생한다.
12) 연화대 가운데에 화생한다.
13) 몸이 황금색이 된다.
14) 수명이 장원한다.
15) 오래 살고 죽지 않는다.

16) 몸에서 괌명이 난다.
17) 서른두 가지 상을 갖춘다.
18) 여섯 가지 신통을 얻는다.
19) 무생법인을 얻는다.
20) 항상 모든 부처님을 친견한다.

21) 모든 보살과 더불어 함께 반려자가 된다.
22) 향과 꽃과 음악으로 하루 여섯 때에 공양을 받는다.
23) 옷과 음식이 자연히 생기는 것이 오랫동안 계속되어 다함이 없다.
24) 자유로이 도에 나아가 바로 보리에 이른다.
25) 항상 젊고 늙은 모습이 없다.

26) 항상 건강하고 아플 때가 없다.
27) 다시는 삼악도의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다.
28) 태어남이 자유자재하다.
29) 낮과 밤 여섯 때에 항상 묘한 법을 듣는다.
30) 불퇴전에 머무른다.



【 나무나 돌을 끌어당기거나 끌어올리려고 할 때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으면
여러 사람이 다같이 소리를 내어 호홉을 맞추면 가볍게 올라가는 것과 같이,
소리를 북돋아서 염불하면
마음이 동요되지 않고 속히 삼매를 이룰 수가 있는 이치이다.

즉 소리를 내어 염불하지 않으면
마음이 정처없이 떠돌아 안정되지 않음을 지적한 것이다. 】p.137



【 돌을 그대로 물 속에 던지면 바로 가라앉지만
이것을 배 위에 실으면 백 개의 돌이라도 가라앉지 않는다.

이와 같이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염불의 공덕에 의해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면할 수가 있다. 】p141



【 임종시 짧은 시간의 마음이 능히 일생동안 수행한 힘보다 수승하다.
이 임종시는 짧은 시간이지만 심력이 맹렬하기 때문이다.

불이나 독은 그 양이 조금이라도 능히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임종시의 마음은 결정코 용감하고 굳세기 때문에
능히 백년 동안 수행한 힘보다 우수하다.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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