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시 둘째 해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은가루리나 2020. 5. 1. 13:29


그리스도의 시 중에서..

“아니, 어떻게 선생님이 당신 살을 먹으라고 주실 수 있습니까?
우리를 뭘로 생각하십니까? 피에 굶주린 야수로 생각하십니까?
미개인으로 생각하십니까? 살인자로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피와 살인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 진정으로, 진정으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만,
사람이 야수보다 더하고, 죄가 사람을 미개인보다 더 못하게 만들고,
교만이 살인에 대한 갈망을 가지게 하는 일이 매우 많고,
또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피와 살인에 대해서 혐오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또 사탄과 관능성과 교만이 사람을 사나운 짐승처럼 만들기 때문에
미래에는 사람이 이렇게 되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도 더 큰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여러분과 모든 사람이 거룩하신 분의 죽음으로 무서운 세균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진정으로 말하지만,
여러분이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 피를 마시지 않으면,
여러분 안에 생명을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내 살을 제대로 먹고 내 피를 제대로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부활시킬 것입니다.
내 살은 정말로 양식이고 내 피는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의 안에 있습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살 것이고,
내가 보내는 곳에 갈 것이며, 내가 원하는 것을 할 것이고, 사람으로서 엄격하게 살고,
세라핌 (치품-熾品-천사)과 같이 열렬하고 거룩할 것입니다.

그것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실 수 있기 위하여 죄를 스스로 금하고,
영원하신 분의 발 앞에까지 올라가는 것을 위하여 향상하면서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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