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21 {천상의 책 1권39장} 네가 너 자신을 알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 내 섭리의 무한한 바다 속에 투신하게 될 것이다.

은가루리나 2020. 9. 23. 22:3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9


네 가지 생활 수칙을 받다


1 내 정배 예수님께서 마침내 새로운 생활 수칙(守則)을 나에게 주셨다.
내가 더욱 친밀히 그분과 하나 되어 살면서
전보다 더 완전히 그분을 따르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주신 이 수칙을
내가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날마다 열심한 마음으로 이를 어김없이 실천할 수 있었던 만큼,
나의 이 수련에 의거하여 간략하게 서술해 보겠다.



둘째 수칙


6 둘째로,
주님께서는 내가 나 자신으로 살지 않고 
다만 온전히 주님 안에서,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언제나 참 신앙의 정신을 입고 살려고 마음씀으로써
나 자신을 더 잘 알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노라면,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므로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게 되는 한편,
예수님을 더욱 잘 알게 되어 점점 더 그분께 의탁할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7 "네가 너 자신을 알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
그 결과 너는 자주 너 자신을 벗어나서
내 섭리의 무한한 바다 속에 투신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신랑은 질투심이 많아서
신부가 다른 이들과 노닥거리는 것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으므로,
그의 작은 신부인 너는 항상 신랑과만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


그러면 신랑은
신부가 늘 얼굴을 마주 보며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할 수 없어지고,

마찬가지로 신부인 너도
(아무런 의심 없이) 신랑인 나에게
너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권을 넘겨주게 될 것이다.


8 내가 너를 쓰다듬으며 특별한 은총과 입맞춤과 사랑으로
부요하게 해 주든지,
아니면 너를 때리고 억압하며 고통을 안겨 주든지,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말이다.)

나에 대한 사랑으로 그 모든 것에 순종하되,
언제나 너의 완전한 자유 의지로 그렇게 하여라.


왜냐하면,
우리는 고통이건 기쁨이건 함께 나누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상대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려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우리 둘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고통을 받는지
서로 경쟁하는 것 같지 않겠느냐?"




셋째 수칙


9 "셋째로,
네 안에는 오로지 나의 뜻만이 있어야 한다.
너의 뜻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의 뜻만이,
궁전에 있는 임금처럼, 네 안에 군림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만족스럽지 못한 사랑에서 기인하는 의견 차이가 생기고,
여기에서 나타난 어두운 그늘이
네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고 행동의 모순을 가져올 것이니,
이는 나와 내 신부인 제가 공유해야 할 고결함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10 그러나 네가 때때로 너의 허무 속으로 들어가기를 힘쓴다면,
다시 말해서 너 자신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된다면
- 그렇다고 해서 그 허무 속에 머물러 있으라는 말은 아니다 -
이 고결함이 네 마음에 깃들게 될 것이다.

그렇게 너 자신의 허무를 깨달은 후에는
있는 힘을 다하여, 지체 없이,
내 뜻의 무한한 능력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

거기에서 네게 필요한 모든 은총을 끌어내어,
내 안에 이를 만큼 너를 들어올리고,
너 자신에 상관없이 모든 일을 나와 함께 해야 한다.

네가 내 안에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나의 바램 인 까닭이다."



* * *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 - 하느님 아버지의 메시지

25. 사랑의 바다


10
그러니 너희는
나의 아버지다운 가슴에서 영원토록 펑펑 솟아날 이 샘으로 다가오너라.
건강을 주는 이 단물의 맛을 보아라.

11
그리하여,
너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는 이 물의 감미로운 힘을 영적으로 느끼게 되면,
와서 내 사랑의 바다에 뛰어들어라.

그러면 오로지 내 안에서만 살 수 있다.
너희 자신에 대해서는 죽고, 영원히 내 안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12
우리 아버지께서는 내적 담화로 내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샘은 나에 대한 지식을 상징하고,
바다는 나의 사랑과 너희의 신뢰를 상징한다.

너희가 이 샘물을 마시기를 원한다면 알기 위해서 나를 탐구하여라.

그래서 나를 알게 되면
너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깊은 신뢰로 내게 의탁하면서
내 사랑의 바다에 뛰어들어라.

그러면 나는 너희를 변화시키지 않을 수 없어진다.
너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고, 더없이 큰 은총들로 채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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