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97
1905년 3월 20일
참사랑과 참덕은 하느님 안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1 보통 때와 같은 상태로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하느님 안에 기원을 두고 있지 않은 사랑은
참사랑으로 일컬어질 수 없고,
하느님 안에 기원을 두고 있지 않은 덕행 또한 거짓 덕행이다.
하느님 안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은
모두 사랑이나 덕행이라기보다는 다만 외견상의 빛이라고 할 수 있고,
이 빛은 결국 어둠으로 바뀌고 만다."
3 그리고 그분은 다시 이렇게 덧붙이셨다.
"예컨대,
한 영혼을 위하여 힘써 일하며 희생을 바치는 고해사제는
외견상 영웅적이라고 할 만큼 거룩해 보이는 일을 한다.
그러나
그 사제가 무엇인가를 얻었거나
앞으로 얻으려는 희망 때문에 그렇게 한다면
그 희생의 기원이 하느님 안에 있지 않고
그 자신 안에, 또 그 자신을 위해서 있는 것이기에
덕행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 * *
6-8 1903년 12월 3일
하느님의 뜻과 함께라면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된다
2 "딸아,
하느님의 뜻에 연결되지 않은 인간의 행위는
하느님을 그분 자신의 창조물 밖으로 몰아낸다.
고통마저,
그것이 아무리 거룩하고 고상하며 고귀한 것으로 보이더라도
내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나에게 기쁨을 주기는커녕
노여움과 역겨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3 - 오 하느님 뜻의 능력이여!
당신은 얼마나 거룩하고 흠숭할만하며 사랑스러우신지!
당신과 함께라면,
저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됩니다.
주님의 뜻은 풍요하시어,
저희를 위해 온갖 좋은 것을 다 낳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하지 않으면,
저희는 비록 모든 것을 할지라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뜻은 생식력이 없어서
모든 것을 황폐한 불모지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 * *
moowee 11.08.15. 06:42
맹세 수준의 굳은 결심(100%)'을 하느님께 봉헌하면
나의 모든 것이(부족함과 죄마저도) 주님의 것이 되고,
또한 주님의 모든 것이 나의 것이 되어
주님과 일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과 일치하기 위하여
'내맡기는 연습'을 하는 것은 곧 '내가 하는 것'을 말하며,
내가 하지 말고 그냥 '100%의 결심'을 주님께 내맡겨 드리면
'주님이 직접 하시게' 됩니다
무위행이해욱 2011.07.18. 17:57
내맡김의 화살기도 성가가 생활 속에서 나를 떠나지 않게 되면
이때부터는 하느님이 우리를 서서히 움직이시기 시작할 것입니다.
화살기도가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말은
곧 하느님이 나를 떠나시지 않는다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어떤 느낌을 주시면 그 느낌을 따라 갑니다.
그 느낌을 따라가다가 아니면 '아니말구'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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