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6
1938년 6월 20일
이 글은 하느님 뜻의 중심에서 나온 것이기에 예수님께서 낱말 하나하나도 친히 보살피신다.
1 ....그후 나는 이 복된 저술에 대해, 또 내가 계속 쓰기를 바라시는 사랑하올 예수님의 집요한 요구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 글은 이토록 많은 희생을 치르게 한 뒤 누구의 손에서 완성될까?' 하였다.
그러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생각의 흐름을 가로막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마라. 이 저술은 내게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 것인 만큼 내가 몸소 이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
그 대가란 바로 나의 뜻이니, 나의 뜻이 근원적인 생명으로 이 글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3 그러니 이를 일컬어 나의 뜻이 피조물에게 주는 사랑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뜻이 그 자신을 내어 주는 증여자가 되어, 이 뜻의 유산으로 살아가도록 사람들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얼마나 간절히 애원하며 매혹하고 사랑하며 부르는지, 연민 어린 감동을 느끼지 않거나 이처럼 큰 선을 받고 싶은 욕구를 느끼지 않는 것은 마음이 돌같이 굳은 이들뿐이다.
4 그러므로 이 글에는 파괴될 수 없는 신적 생명들이 가득히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파괴를 시도한다면 하늘을 파괴하려 드는 자와 같은 일이 그에게 일어날 것이다.
하늘이 모욕을 당하면 모욕한 자와 그의 주변 사방에 쏟아져 내려, 그 푸르고 둥근 천장으로 그를 짓눌러 없앨 것이니 말이다....
5 내가 너로 하여금 나의 뜻에 대해 쓰게 한 모든 것에 도달하려면 아주 많은 것이 필요하다.
내가 이 글을 '살아 있고 말을 하는 새로운 창조' 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류를 향해 쏟아내는 내 사랑의 마지막 분출이 될 것이다.
6 더욱이 네가 알아야 할 것은, 나의 '피앗'에 대해 내가 쓰게 한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너와 이 글을 읽게 될 사람들을 위해 내 사랑을 두 배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두 내 사랑의 향유에 되덮인듯한 상태로 있게 하려는 것이다.
7 그러니 네가 이 글을 써 내려감에 따라 내게 너를 사랑할 기회를 더 많이 주게 된다.
나는 이 글이 이루게 될 위대한 선을 보고 있다. 내 말의 낱말 하나하나에서, 이것의 선익을 깨닫고 내 뜻의 생명을 내적으로 기르게 될 사람들의 고동치는 생명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그 이익은 모두 나의 소유가 될 것이다. 너는 그러므로 모든 것을 내게 맡길 일이다.
8 네가 알아야 할 것은 이 글이 위대한 태양인 내 뜻의 중심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그 광선은 이 중심에서 나온 진리들이 가득하니, 모든 시대와 모든 세기와 모든 세대를 포괄하는 진리들이다.
9 이 찬란한 광선들이 하늘과 땅을 채우면서 그 빛으로 모든 마음들의 문을 두드린다. 내 '피앗'의 고동치는 생명을 받아들이라고 간곡히 청하며 애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부성적인 선함이 따뜻한 정과 큰 사랑에 겨워 그 중심으로부터 더욱 은근하고 매력적이며 온유한 어조로 이 글을 받아쓰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사랑이어서 천사들마저 놀라움에 잠기게한다.
각각의 낱말이 사랑의 기적이요 그 각 기적이 다른 무엇보다도 큰 기적이라고 일컬어질 수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이 글과 접하기를 원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과 내 사랑의 중심, 피조물을 사랑하는 내 사랑의 현묘한 기법과 접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11 나는 또한 나 자신을 어떻게 방어할 지, 내 뜻에 대한 기록 중 단 하나의 낱말이라도 부인하려고 드는 자를 어떻게 어리둥절하게 할지 알고 있다.
그러니, 딸아, 계속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네가 다음에 이어서 써야 하는 것을 내 가슴 속에 도로 밀어 넣음으로써 내 사랑을 차단하거나 내 팔을 묶으려고 해선 안 된다.
12 이 글은 내게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해 왔다. 바로 나 자신만큼이나 비싼 대가이다.
단 하나의 낱말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내가 유심히 보살필 작정이다."
17-13 1924년 9월 17일 예수님께서 이 글을 낱말 하나마다 다 축복하시다.
8 다정하신 예수님은 그분의 거룩하신 뜻에 대해 내가 쓴 책들을 전부 모아 한꺼번에 가슴에 붙안으시고, 형언할 수 없도록 애정이 깃든 어조로 말씀을 이으셨다.
"나는 이 저술들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여기에 담긴 낱말 하나마다 다 축복한다.
이들이 내포한 효과와 가치에도 복을 내린다.
이 글들은 나 자신의 분신들이다."
9 그리고 그분께서는 천사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천사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그 자리에 이 저술들을 보기로 되어 있는 두 명의 사제가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천사들에게 그 사제들의 이마에 손을 대어 성령의 인장을 받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 저술들 속에 있는 진리와 선을 깨닫게 할 빛을 그들 안에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 * *
moowee 12.12.21. 18:24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이곳의 모든 글들은 주님께서 저를 통하여 쓰게 해 주신 글들입니다. 그 사실 자체가 놀라운 것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이런 글을 쓸 능력이 없는 사람인데, 그것도 참으로 부족하고 죄스런 사람인데, 주님께서는 저와같은 비천한 사람을 이용하시니 말이에요.
그러니, 제가 영적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겠나요 제가 땅을 치고 통곡하지 않을 수 있었겠나요 제가 매일매일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었겠나요 제가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내맡김의 영성을 전하지 않을 수 있겠나요
갈라 1,1장
<11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혀 둡니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12 그 복음은 내가 어떤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