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천상의 책 12권131장} 하느님 옥좌의 호위대를 이루는 행위들

은가루리나 2021. 5. 13. 16:3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1


1920년 5월 24일


하느님 옥좌의 호위대를 이루는 행위들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노라니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의 뜻 안에서 수행되는 행위는 인간적인 행위를 흩어 없앤다.

나의 신적인 행위와 동화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모든 사람 안을 두루 순환하면서
모든 세기와 모든 지역과 모든 피조물을 포괄한다.


그러한 행위들은
나의 의지 안에 고정되어 있으므로
사람들이 나에게 끼치는 각각의 모욕으로부터
내 옥좌를 호위하고 있고 또 호위할 것이다.

현재뿐만이 아니라
세기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나를 호위하기 위해 일어나서,
사람들이 지을 죄들을 거슬러 보속할 것이다.


3 내 뜻 안에서 수행되는 이 행위들은 또한
내 영광을 위한 소용과 상황에 따라서
스스로의 수를 불어나게 하는 능력도 보유한다.



4 영혼이 저 위 천국에 가 있게 될 때,
자기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행한 행위들이
내 옥좌의 호위대가 되어 있음을 본다면, 

그리고
그들이 끊임없는 보속의 메아리를 가지고
땅에서 올라오는 죄들의 메아리를 물리치고 있음을 본다면,
그 기쁨이 얼마나 크겠느냐!


5 그러므로
지상에서 내 뜻 안에 사는 영혼들의 천상 영광은
다른 복된 이들의 영광과 같지 않다.

그들은 모든 만족을 내게서 끌어내지만,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들은
그것을 내게서 끌어낼 뿐만 아니라
나의 바다 안에 그들 자신의 작은 강들도 소유하기 때문이다.


6 지상에서 내 뜻 안에 살면서
나의 바다 안에 몸소 그 작은 강들을 만들어 낸 영혼들이니,
천상에서
모든 복된 이들에게 퍼져 나갈 행복과 만족의 이 강들을 소유함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7 나의 바다 안에 있는 이 강들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들은 내게로 흘러들고 나는 그들에게로 흘러든다.

이는
모든 복된 이들을 놀라움에 잠기게 할,
매혹적인 광경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