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15
1922년 3월 21일
만물이 받게 될 이중의 '피앗' 인장
1 평상시와 같이 지내면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의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노라니,
언제나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양팔로 나를 껴안으시고
숨을 크게 내쉬셨는데,
그 숨이 내 심장 깊숙히 파고드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런 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뜻의 딸아,
내 전능한 숨이 너에게 내 뜻의 생명을 준다.
내 뜻은 이를 행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숨을 생명으로 주기 때문이다.
3 내 뜻이 그에게 내쉬는 숨은
그에게서 내게 속하지 않은 모든 것을 치워 없앤다.
그러므로 그는 내 뜻의 공기만을 호홉하게 된다.
4 호홉 작용을 통해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뿜고 하는 것처럼,
그런 영혼은 숨을 쉴 때마다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자신을 내게 내주곤 한다.
5 내 뜻은 모든 피조물 위를 감돌고 있다.
내 의지가 자신의 인장을 찍어두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 '피앗'을 발하며 만물을 지어 내었을 때,
내 뜻이 그 모든 것을 다스리면서 그들의 생명이 되었고
또 그들을 보존해 왔기 때문이다.
6 이제 나의 이 뜻은
고귀하고 거룩한 행위들에 대한 보답을 받으려고,
모든 것이 자신 안에 감싸이기를 바라고 있다.
내 의지의 공기와 바람과 향기와 빛이
사람의 모든 행위들 위를 감돌기를,
그리하여 그 자신의 행위들이
사람의 행위들과 함께 섞여 감돌며 한데 녹아돌어
오직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7 오직 이것만이 창조 사업의 목적이었으니,
그렇게 하나가 된 내 뜻과 사람의 뜻이
끊임없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다.
나는 이를 원하고 요구하며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 뜻과 그 가치와 효과가 알려지게 하려고
이렇게 서두르고 있다.
8 그것은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들의 행위가 내 뜻 안에 끊임없이 나타나
만물 위를 감도는 공기처럼 퍼져나가게 하려는 것이니,
그러면 그들의 행위가
내 뜻의 행위과 같이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 안에 불어나면서
모든 것을 덮어 싸게 될 것이다.
9 창조 사업의 목적이 완성될 그때,
내 뜻은 그들 안에서 쉬면서 새로운 세대를 형성할 것이고,
만물은 내 뜻의 이중 인장을 받을 것이다.
이는 창조 '피앗'의 인장 및
피조물 안에 되올리는 내 '피앗'의 인장이다."
'천상의 책 14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상의 책 14권 17장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행하신 모든 것은 지속적인 현행 행위로 사람에게 주어진다. (0) | 2021.11.24 |
---|---|
천상의 책 14권 16장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그의 행위들로 예수님의 성사적 생명의 증식을 보완한다 (0) | 2021.11.14 |
천상의 책 14권 14장 죄는 선행을 할 수 없도록 영혼을 속박한다. 하느님과 사람이 서로에게 안식이 되는 경우 (0) | 2021.11.01 |
천상의 책 14권 13장 하느님 뜻 안의 삶은 외관상 그지없이 평범하다. (0) | 2021.10.23 |
천상의 책 14권 12장 진리를 듣는 데서 오는 놀라운 은혜 (0) | 2021.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