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2
1906년 10월 10일
인간의 모든 행동을 함께하시는 예수님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께서
도도하게 쏟아져 내리는 빛 안에 계신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빛에 잠겨 있었는데,
그들의 모든 행동이
이 빛으로부터 그 내적 자세를 받는 모습이었다.
내가 그 광경을 보고 있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인간의 지극히 사소한 모든 행위에,
이를테면
하나의 생각, 한 번의 호흡, 하나의 동작도
끊임없이 함께하고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들에 대한 나의 이 자세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
3 모든 일을 나를 위해서 하지 않을뿐더러
- 하지만 그들의 행동 자체가 나로부터 생명을 받는다-
그들이 행하는 바를 자기네 것으로 돌리기도 한다.
4 오! 그들이
그들에 대한 나의 이 지속적인 자세를 생각만 해도
나의 영광과 그들의 선익을 훼손하면서
나의 것을 강탈하지 않을 것이다.
5 인간에게 마땅한 자세는
모든 일을 나를 위해서 하고 그것을 나에게 주는 것
이다.
나를 위해서 행한 일은
무엇이든지 내 안에 들어올 수 있으므로,
내가 이를 간직했다가
후세에 그들에게 돌려주니 말이다.
6 반면에
나를 위해서 행하지 않은 일은
내게 합당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 안에 들어올 수 없다.
내가 그것에 역겨움을 느끼기에
내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천상의 책 7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상의 책 7권 53장} 집착 여부를 알아보는 기준 . 신적 거울인 이 글의 필요성 (1) | 2023.05.12 |
---|---|
{천상의 책 7권 51장} "십자가가 사람에게 하는 역할은 고삐가 말에게 하는 역할과 같다." (1) | 2023.04.27 |
{천상의 책 7권 50장} 영혼의 주인 (0) | 2023.04.13 |
{천상의 책 7권49장} 하느님 사랑의 불을 붙여 지속시키는 입김 (0) | 2023.02.15 |
{천상의 책 7권48장} 단순한 영혼의 미점 (1)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