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7권

{천상의 책 7권 52장} 인간의 모든 행동을 함께하시는 예수님

은가루리나 2023. 4. 27. 20:0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2

1906년 10월 10일 


인간의 모든 행동을 함께하시는 예수님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께서 
도도하게 쏟아져 내리는 빛 안에 계신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빛에 잠겨 있었는데, 
그들의 모든 행동이 
이 빛으로부터 그 내적 자세를 받는 모습이었다. 

내가 그 광경을 보고 있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인간의 지극히 사소한 모든 행위에,

이를테면 
하나의 생각, 한 번의 호흡, 하나의 동작도 
끊임없이 함께하고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들에 대한 나의 이 자세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일을 나를 위해서 하지 않을뿐더러 
- 하지만 그들의 행동 자체가 나로부터 생명을 받는다- 
그들이 행하는 바를 자기네 것으로 돌리기도 한다.​


4 오! 그들이 
그들에 대한 나의 이 지속적인 자세를 생각만 해도 

나의 영광과 그들의 선익을 훼손하면서 
나의 것을 강탈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에게 마땅한 자세는 
모든 일을 나를 위해서 하고 그것을 나에게 주는 것
이다. 

나를 위해서 행한 일은 
무엇이든지 내 안에 들어올 수 있으므로, 
내가 이를 간직했다가 
후세에 그들에게 돌려주니 말이다.​


6 반면에 
나를 위해서 행하지 않은 일은 
내게 합당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 안에 들어올 수 없다. 

내가 그것에 역겨움을 느끼기에 
내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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