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록 26

강의록(4) 〔강의록〕

[강의록] 강의록(4) moowee 추천0 조회435 10.09.06 15:13 댓글7 그러면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또, 참으로 부족하기 짝이 없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 아버지처럼 완전한 삶"을 살 수 있는가, 그것이 정말 가능한 말이라도 되기나 하는 것인가? 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말로 가능한 것이다, "내맡김"으로 말이다. 내가 잘나고 잘 살아서가 아니라 "하느님"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내맡긴다"는 하나의 단순한 행위가 그것을 가능케 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내맡김"은 신비스러운 것이다, 아니 하느님이 해 주시는 것이니 "신비"이다. 도대체 내맡김이란 어떤 것이기에 우리 인간이 감히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그러한 삶을..

강의록 2016.09.27

강의록(3) [강의록]

moowee 등급변경▼ 조회 338 추천 0 2010.09.04. 17:25 [강의록] 강의록(3) moowee 추천 0 조회 354 10.09.04 17:25 댓글 7 그러면 이제부터, "내맡김의 영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다. 내맡김이라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위탁(委託)"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느님께 의탁한다고도 말하는데 그 "의탁(依托)"은 의미가 좀 약하다. 委는 맡길 위, 託은 부탁할 탁, 依는 의지할 의, 托은 맡길 탁이다. 위탁은 국어사전에 "남에게 사물이나 사람의 책임을 맡김"이라고 나와 있으며, 의탁은 "어떤 것에 몸이나 마음을 의지하여 맡김"이라고 나와 있다. 맡길 委는 계집女 발에, 벼禾 머리가 합성된 한자인데, 그 글자의 형성배경은 "여자는 자고로 잘 익은 벼..

강의록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