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0 1906년 9월 2일 "나는 너를 항상 내 무릎에 올려놓고 있다." 1 오늘 아침에는 성체를 영한 뒤 하루 피정을 하기로 하였다. 나의 죽음을 준비하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영성체 후 복되신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2 "저의 임종 순간에 정산(精算)되지 않은 것이 남아 있지 않도록 지금 셈을 따져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어떤 인간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그런 성찰이 없었으니 자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따라서 두려움도 양심의 가책도 심적 동요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3 한데 저보다 훨씬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