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7권 54

{천상의 책 7권 52장} 인간의 모든 행동을 함께하시는 예수님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2 1906년 10월 10일 인간의 모든 행동을 함께하시는 예수님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께서 도도하게 쏟아져 내리는 빛 안에 계신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빛에 잠겨 있었는데, 그들의 모든 행동이 이 빛으로부터 그 내적 자세를 받는 모습이었다. 내가 그 광경을 보고 있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인간의 지극히 사소한 모든 행위에, 이를테면 하나의 생각, 한 번의 호흡, 하나의 동작도 끊임없이 함께하고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들에 대한 나의 이 자세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 3 모든 일을 나를 위해서 하지..

천상의 책 7권 2023.04.27

{천상의 책 7권 50장} 영혼의 주인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0 1906년 10월 5일 영혼의 주인 1 평소와 다름없이 있다가 보니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가 있었는데 아기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 그분께서 이번에는 놀이를 하고 싶으신 듯 내 가슴에 몸을 바싹 붙이고 내 팔에 안겨 계시면서 사랑에 찬 눈길로 나를 보시다가 어떤 때는 꽉 껴안고 어떤 때는 마구 밀어내며 그분의 작은 머리로 나를 치는 시늉을 하였다. 2 또는 너무나 세게 입을 맞추시는 품이 나를 당신 안에 가두어 당신과 똑같이 만드시려는 것 같기도 했다. 그분께서 그런 동작을 반복하시는 동안 나는 몹시 아팠다. 어찌나 아픈지 기절할 지경이었다. 3 그러나 내가 그렇게..

천상의 책 7권 2023.04.13

{천상의 책 7권49장} 하느님 사랑의 불을 붙여 지속시키는 입김

{천상의 책 7권49장} 하느님 사랑의 불을 붙여 지속시키는 입김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9 1906년 10월 4일 하느님 사랑의 불을 붙여 지속시키는 입김 1 누구라도 찾아오면 한 두 마디 외에는 가급적 말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뒤여서 이를 어기면 어쩌나 싶어 신경이 쓰이는데다가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분께서 오시지 않는 것은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자 어떻게 표현할 길 없는 극심한 영적 고통을 느꼈다. 그분께서 오시지 않음은 언제나 혹독한 고통이지만, 자신의 어떤 잘못이 그 부재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생각은 인간을 미치게 하고 단방에 죽일 정도로 심..

천상의 책 7권 2023.02.15

{천상의 책 7권48장} 단순한 영혼의 미점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8 1906년 10월 3일 단순한 영혼의 미점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깐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단순함은, 밖으로 넘쳐흘러 널리 퍼질 정도로 영혼을 은총으로 가득 채운다. 그러니까 영혼이 은총을 자기 안에 억지로 가두어 두려고 해도 그럴 수 없을 것이다. 3 사실, 성령께서 지극히 단순하시기에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도처로 퍼져 나가시는 것과 같이, 단순함이라는 덕을 지닌 영혼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 안에 은총을 퍼뜨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모습을 감추셨다.

천상의 책 7권 2023.02.08

{천상의 책 7권47장} 우리의 고통으로 예수님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7 1906년 10월 2일 우리의 고통으로 예수님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1 영성체를 하고 나니 나 자신의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 가지 십자가들로 인해 몹시 짓눌려 있는 한 사람을 보았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네가 저 사람에게 말하여라. 박해와 상처와 고통이 끊임없이 자기를 따라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때면 내가 함께 있다고 생각하라고. 그리고 무슨 고통을 당하든지 그것으로 내 상처를 다스리며 치유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고통이 어떤 때는 내 옆구리를 치유하는 데에, 어떤 때는 내 머리를, 또 어떤 때는..

천상의 책 7권 2023.02.08

{천상의 책 7권46장} 인간적인 일을 태워 없애고 신적인 일로 되살리는 불

{천상의 책 7권46장} 인간적인 일을 태워 없애고 신적인 일로 되살리는 불 (5:3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6 1906년 9월 23일 인간적인 일을 태워 없애고 신적인 일로 되살리는 불 1 평상시와 같이 머물러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를 통째로 껴안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사랑하는 딸아,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일하는 것은 인간적인 일을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 그리스도는 불인지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하면 그리스도가 인간의 일을 태워 없애고, 태워 없앤 그것을 그리스도의 불이 하느님의 일로 다시 살아나게 하기 때문이다.​ 3 그러니 언제나 나와 함께 일하여라..

천상의 책 7권 2023.01.20

{천상의 책 7권45장} 평화는 영혼 자신에게 빛이요, 그의 이웃과 하느님께도 빛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5 1906년 9월 18일 평화는 영혼 자신에게 빛이요, 그의 이웃과 하느님께도 빛이다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왜 오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몹시 괴로워하다 보니 온통 짓눌려 마음도 좀 산란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때 그분께서 잠시 들르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평화는 영혼에게 빛이고 그의 이웃에게 빛이며 하느님께도 빛이다. 그러니 평화 속에 있는 영혼은 언제나 빛이고, 빛이기에 언제나 영원한 빛과 하나가 된다. 이 영원한 빛으로부터 그는 늘 새로운 빛을 끌어내어 이를 다른 이들에게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즉 네가 늘 새로운 빛을 원한다면 평화 속에 있..

천상의 책 7권 2023.01.11

{천상의 책 7권44장} 인간의 마음을 끄는 가장 강력한 자석은 꾸밈이 없고 단순하며 순전한 진리이다.

{천상의 책 7권44장} 인간의 마음을 끄는 가장 강력한 자석은 꾸밈이 없고 단순하며 순전한 진리이다.(05:5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4 1906년 9월 16일 인간의 마음을 끄는 가장 강력한 자석은 꾸밈이 없고 단순하며 순전한 진리이다. 1 고해 신부님이, 사람들의 방문으로 내 주의가 흩어질 수 있으니 몬시뇰께서 그들이 방문하지 않기를 바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신부님에게 "이 명령을 여러 차례 주셨지만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었습니다. 좀 지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말았으니까요. 차라리 저한테 더 이상 말을 하지 말라고 명하시면 저의 침묵이 사람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하였다...

천상의 책 7권 2022.11.24

{천상의 책 7권42장} "하느님이 부재하는 곳에는 굳셈도 참된 선도 있을 수 없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2 1906년 9월 12일 "하느님이 부재하는 곳에는 굳셈도 참된 선도 있을 수 없다." 1 현재의 나는 온전히 평화롭고 사랑에 차 있는 듯하다. 아무것도 내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모든 것이 좋으며 죄라고 여겨지는 것도 도무지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문득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만약 죽음의 순간에 이 상태가 바뀌어 정반대가 되었음을 목격한다면, 즉 모든 것이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그때까지 행한 모든 일이 죄악의 연쇄에 불과해 보인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너는 일부러 마음을 어지럽..

천상의 책 7권 2022.11.15

{천상의 책 7권41장} 인간의 모든 일과 말과 생각에 찍혀 있어야 하는 도장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41 1906년 9월 11일 인간의 모든 일과 말과 생각에 찍혀 있어야 하는 도장 1 여느 때와 같이 있다가 보니 내가 아기 예수님을 팔에 안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있었고, 그분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인간의 모든 일과 말과 생각에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라는 도장이 찍혀 있어야 한다. 이 날인이 없는 모든 것은 우중충해서, 더러워진 채 어둠 속에 묻혀 있는 듯하거나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 고작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제 자신으로부터 어둡고 혐오스러운 것만을 끄집어낼 뿐이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활동하지 않음으로써 자기..

천상의 책 7권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