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2권

Re:{22권 25,23-28 (Ⅲ)} 예수님의 지상 싦과 숫자 40의 상징적 의미-카를로스신부님의 강의록에서

은가루리나 2016. 2. 10. 18:57


<카를로스신부님 하느님 뜻의 영성강의>    (p.236-239)




 이런 주제가 자주 나옵니다. 

몇 천 년, 몇 천 년 이런 것, 그리스도 전 4000년, 그리스도 탄생 후 2000년, 

그 다음에 또 그리스도 탄생 후 4000년 이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그리스도까지, 그 다음 그리스도 이후… 


  이런 시간들은 우리 달력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이 숫자들은 성경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리고 또 교회 교부들도 이런 식으로 시간을 계산하신 것입니다. 

성경에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시간을 가르칠 때는 

우리와 똑같은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최근에 와서 

교회와 교회 학자들이 숫자를 사용하는데 최대한 조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이런 숫자들에 대해서 문자 그대로 이해하지 말고 

좀 더 이 문자가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상징하는지? 

라는 식으로 이해하도록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성경 안에 이런 숫자들이 나옵니다.

  아담에서 예수까지 4004년입니다. 

그리고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 1950년, 

그 다음 아담에서부터 대 홍수까지 1650년입니다. 

그리스도 탄생 1000년 전에 사울 왕과 다윗 왕이 있었습니다. 

이런 숫자들이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숫자들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 태어나신지 2000년에 와 있는 것, 

이것은 확실합니다.


  예수님이 루이사하고 얘기하실 때 이렇게 쓰신 숫자, 

몇 년 이런 것은 

예수님이 루이사 시대에 교회가 사용하던 방법 그대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무엇인가 더 있습니다. 

루이사의 글에서 예수님이 이런 것을 여러 번 얘기하신 것은, 

예수님이 루이사 시대의 교회가 쓰던 방법으로 숫자들을 얘기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뭔가 더 있습니다. 

그 이상의 무엇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몇 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시면서 

같은 아이디어를 얘기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성경에도 40이라는 숫자가 여러 번 나왔습니다. 

40일, 40년 이런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40이라는 숫자로 피조물들 안에 갇혀 있었던 시간 

즉, 4000년을 이야기 하십니다. 

하느님의 뜻이 피조물 안에 갇혀 있었던 시간을 40이라는 표현을 써서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40이라고 쓴 것은 4000년을 의미합니다. 

100 이 40 이면 4000 입니다. 

그런 식으로 40이라는 숫자를 사용하십니다.

  계속해서, 주님께서 광야에서의 40일, 태어나시고 40일 만에 성전에 봉헌되십니다. 



  이런 표현은 하느님 뜻이 감추어져 있던 40세기하고 관련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 다음의 40세기 동안, 

하느님의 뜻이 그 4000년 동안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기 시작한 것은 

아담과 하와 이후 4000년 만에, 그러니까 40세기만에 시작된 일입니다.

우리의 예수님과 성모님을 통해서 4000년 만에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는 주님께서 이 비유를 계속하십니다.

  “내가 부활 후에 40일 동안 이 세상에 머물렀다. 

부활 후에 40일 동안 이 세상에 있었던 것은 

내 부활 후에 4000년 동안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도 다스릴 것을 얘기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벌써 이 왕국의 2000년을 산 것입니다. 

2000년이 지나간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이 이 세상에 살아계실 때는 

물론 이 땅에 하느님 나라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이 하늘로 승천하신 후에도 하느님 뜻의 나라가 이 땅에 있었나요? 


계속되었습니다.




루이사가 받을 때까지는 

누구 안에서도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하느님 뜻의 나라가 2000년 동안 어디에 있었습니까?


  성체 안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들과 함께 있겠다고 하신대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내내 성체 안에 계셨습니다. 

이 땅 위에 하느님 뜻의 나라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디 공중에 떠있거나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땅에 살아 계셨고 

예수님은 아주 실질적인, 실체적인 현존을 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신비체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땅을 다스리게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 안에, 

성체 안에 있는 하느님 뜻의 나라를 우리는 벌써 2000년 동안 보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이 세상에 있었듯이 

40세기 동안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도 다스리는 왕국이 계속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왕국의 마지막 2000년이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글에서 보면, 

이제는 일반적인 인간적인 삶으로써 루이사 안에서 또 하느님의 왕국이 있었습니다. 

이 왕국이 우리 안에서 이제 계속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금부터 세말(世末)까지 시간이 얼마인지 

그 양에 대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지금부터 2000년 더’ 라고 하십니다.


  ‘세말(世末)까지 앞으로 2000년 더’ 라는 것은 

예수님의 그런 말씀들에서 나오는 간결한 결론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세말(世末)까지 2000년 동안 하느님 나라의 뜻은 물론 계속됩니다. 

루이사로부터 세말까지  이 세상에서 일상적인 삶을 살면서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하느님의 뜻을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영원하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