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순례

{영적 순례 1권 제11시간} 이집트 피난길에서

은가루리나 2016. 3. 5. 11:42




영적 순례 24시간


 1권  


하느님 뜻의 모든 업적을 돌아보며 찬미하는 영혼의 순례




  제11시간

 이집트 피난길에서





1 사랑하올 예수님, 할례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건만 

또 하나의 고통스러운 사건이 당신에게 일어납니다. 

사악한 폭군이 당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서 

안전한 곳을 찾아 이집트로 피신하시지 않을 수 없어진 것입니다.


2 이 사건은 어쩌면 

당신의 뜻이 군림하시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이를 박해하는, 

인간 뜻의 사악함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3 사랑하올 아기님, 

인간의 뜻과 하느님의 뜻을 화해시켜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저는 당신께서 겪으시는 이 극심한 고통 속에 

저의 사랑합니다’ 와  애정 어린 입맞춤과  저의 뜻도 흘러들게 하렵니다.




4 당신의 피앗을 당신께 간청하려고 

저는 팔에 당신을 안고 가시는 어머니를 줄곧 따라갑니다. 

어머니께서 걸음을 옮기실 때마다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저의 다정한 속삭임을 

당신께서 들으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15 그러므로 어머니께서 밟고 지나가시는 조그만 바닥마다, 

그분의 거룩한 발에 밟히는 풀잎들마다  이를 찍어 둡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달아나고 계시니 

저는 제 존재를 바쳐 당신을 수호하면서 당신 뜻의 승리를 빌고 있는 것입니다.



6 저의 사랑이시여, 

저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찾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눈물을 흘리시며 흐느껴 울기도 하시니 

제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제 사랑으로 당신의 울음을 가라앉혀 드리고자  저는 천지 만물 사이를 돌아다닙니다.


7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저의 "사랑합니다.” 와 제 후렴인 당신의 뜻을 저에게 주소서! 가 

바다 깊은 데로부터, 

곧 거기의 모든 물방울과  날렵하게 움직이는 물고기들에게서 

당신께 들려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8  또 가장 높은 산들과  가장 넓은 계곡에도 가서 

식물들에게, 곧 나무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모두가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를 거듭하게 하렵니다.

바람의 날개에도 제 사랑의 곡조를 새겨  그 소리가 당신께 메아리치게 하고,

그 굽이치는 음파와 함께  제 불타는 입맞춤을 당신께 던져 올리고 

제 사랑의 어루만짐도 바쳐 올리렵니다.



9  제 사랑하올 아기님, 당신께서 피신하시는 동안 

저는 모든 피조물을 초대하여 자기네 창조주께 기쁨을 드리게 합니다.

햇빛에 호소하여  당신의 아름다우신 얼굴을 비출 때에 사랑합니다.” 하게 하고, 

공중의 모든 새들을 불러 그들의 노래와 지저귐으로  

당신께 사랑의 자장가를 부르게 합니다.

 



10 요컨대 저는 삼라만상과 하나 되어, 

하늘별들, 바다들, 식물 동물들과 하나 되어 

오직 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리도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에, 

당신의 뜻이 땅에도 군림하시어 다스리시는 것이  저희의 소망입니다."


11 만장일치로 외치는 이 소리가 

여왕이신 어머니의 영혼 속에도 울려 퍼집니다. 

그래서 어머니도 당신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보아라, 아들아. 

내 사랑이 모든 피조물의 사랑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내가 이를 모아 올린다. 

저들과 함께 네 마음속으로 들어가면서  너에게 청하는 것이니, 

네 뜻이 땅에도 군림하게 하려무나!"





영적슨례 11시간 이집트피난길에서.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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