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순례

{영적 순례 1권 제9시간} ‘말씀’ 의 잉태 속에서

은가루리나 2016. 2. 13. 20:01




영적 순례 24시간


 1권  


하느님 뜻의 모든 업적을 돌아보며 찬미하는 영혼의 순례




  제9시간

 ‘말씀’ 의 잉태 속에서





1 제 여왕이신 어머니, 

저는 어머니 없이는 혼자 있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행위들을 어머니의 것에 결합시켜  전부 하나가 되게 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하느님 뜻의 나라의 도래를 간청하렵니다.


2 저는 천주 성자께 열렬한 경배를 드리기 위하여, 

‘말씀’ 의 잉태를 바라보면서 

저의 계속적인사랑합니다.” 와 제 모든 고통을 어머니의 태중에 감추어 둡니다. 

그분을 하늘에서 작은 감옥에, 

곧 어머니의 태중에 내려오시게 한  한없는 사랑과 같은 사랑으로, 

그분의 모든 행위들과 결합된  저의 행위들을 바칩니다.

그분께서 오래지 않아 

당신 거룩하신 뜻의 나라를 우리에게 허락하시기를 간청하려는 것입니다.


3 어머니, 

저는 작은 예수님과 함께 머무르며  로움 속에 계신 그분을 동반 할 수 있도록 

저 자신도 어머니 안에 집어넣고  그분의 모든 고통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저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장을 

그 각각의 고통에 찍기 위함입니다.




4 아기 예수님께서 

인간이 하느님의 뜻에 대립할 때마다 

그만큼 많은 수의 고뇌와 죽을을 겪기 시작하신 모습이 제게 보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자애로우신 어머니께서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에 보상을 바치시려고 

아기 예수님의 그 모든 죽음을 즉각 가져가서 어머니의 것이 되게 하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5 오, 예수님, 

이토록 작디작으신 시절부터 괴로워하시는 당신을 뵈니  제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거룩하신 피앗’ 을 거부할 때마다 

제 영혼 안의 이 피앗에 생명을 주려고 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뜻에 생명을 줄 때마다  제 뜻을 죽이려고 합니다.


6 그렇습니다, 

저는 당신 자신의 뜻이 당신의 이 작은 인성 안에 흘러들게 하여 

당신께서 겪고 계신 고뇌와  죽음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7 오, 감미로운 제 사랑이시여, 

동정 어머니의 태중에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으시는지! 

당신은 여기에서 그 조그만 손발을 옴짝도 못하신 채 가만히 계십니다. 

그 예쁜 눈을 뜨고 계실 공간조차 없습니다. 

단 한줄기의 빛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만  칠흑 같은 어둠만이 이 비좁은 감방을 채우고 있을 뿐입니다.


8 제 사랑하올 아기 예수님, 

그래서 저는 당신 뜻의 생명을  당신의 첫 지상 거처인 이 비좁은 감방으로 가져가서 

당신을 휩싸고 있는 어둠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옴짝도 못하시는 당신의 여린 손발에 

저의 입맞춤을, 저의 사랑합니다.” 를 심어 두려고 합니다. 

이는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바로 당신 자신의 이 고통들의 공로에 의하여 사람들 안에서 활동하시며 

그 빛으로 인간의 뜻 이라는 몰아내고 

당신 피앗의 영원한 낮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원하려는 것입니다.


9 사랑하올 아기님, 

조그마한 아기이신 지금도 저에게 지기를 원치 않으신다면, 

적어도 

제가 당신 뜻의 나라를 정복할 수 있을 때가 언제일지만이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10 제 사랑이시여! 모르시겠습니까, 

제 영혼이 당신을 이기려고 하는 것은  

바로 당신 자신의 사랑에 의해서, 그리고 당신 피앗의 능력과 굳셈에 의해서라는 것을!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저는 당신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을 불러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11 곧 수없이 많은 들을 지닌 하늘을 불러 당신을 에워싸게 하고, 

태양을 그 빛과 열과 함께 부르고,  

바람을 그 세찬 지배력과 함께 부르고, 

바다를 거세게 포효하는 그 격랑과 함께 부릅니다. 

만물을 불러 그 하나하나에 제 음성을 불어넣고, 

모든 이의 이름으로, 당신의 거룩하신 뜻의 나라를 당신께 바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12 제 사랑하올 아기님, 

제가 원하는 것은 

당신께서 (어머니의 태중에서 나오셔서 처음으로) 날빛을 향해 눈을 뜨시는 순간, 

얼마나 수많은 당신 업적들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보시는 것입니다. 

그 모든 업적들이 저마다 저와 함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감사합니다, 흠숭합니다.” 하고 있는 것을! 

그들과 함께  저는 당신의 천진무구한 입술에 첫 입맞춤을 드리겠습니다.





13 당신께서는 탄생하시자 몸을 떠시면서 곧바로 천상 어머니의 팔에 피신하셨고, 

어머니는 당신을 품에 꼭 껴안으시고  

입 맞추시며  젖을 물리시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셔서  울음을 그치게 하셨습니다.


14 아기 예수님, 

저도 역시 당신 어머니의 팔 안으로 가서  어머니의 입맞춤에 제 입맞춤을 합치고, 

저의 사랑합니다” 를 어머니의 순수한 젖 속에 흘러들게 하여 

제 사랑을 당신의 음식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어머니께서 하신 것과 같이, 저도 당신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15 보십시오, 사랑하올 아기님.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수중에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 몸을 따뜻하게 해 드릴 태양을 가지고 있고, 

눈물을 닦아 드리기 위하여  당신의 모든 업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6 당신께서 흑흑 흐느껴 우시는 것은  

사람들에게서 사랑 받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러므로 당신께서 잠드시도록 

사랑합니다.” 자장가를 불러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깨어나실 때 

제가 더 쉽게 당신의 거룩하신 ‘피앗의 나라’ 를 당신에게서 불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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