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31,1-8 (1)} 각 조물은 신적 속성의 상징이나 모습을 내포하고 하느님 뜻은 각 조물 안에서 이 속성들을 찬양한다.

은가루리나 2016. 3. 14. 17:3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31



1926년 6월 29일



각 조물은 신적 속성의 상징이나 모습을 내포하고

하느님 뜻은 각 조물 안에서 이 속성들을 찬양한다.




1 며칠 예수님 부재의 더없이 쓰라린 시기를 보내고 나자, 

사랑하올 그분께서 오시어 위로해 주시면서  두세 시간을 나와 함께 지내셨다. 

그분은 황홀하도록 잘 생긴 젊은이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는데, 

침대 위 내 곁에 앉아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알고 있다. 알고 있다. 

내가 너에게는 너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나 없이는 네가 지낼 수 없다는 것, 

그러니까 내가 오지 않으면  너는 생명의 실체가 없는 (느낌이 든다는) 것을.


우리는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의 나라에서 함께 해야 할 일이 대단히 많다. 

내가 빨리 오지 않아 보여도 그토록 괴로워하지 마라. 

너는 내가 꼭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내가 오는 것이  너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필요한 일이다. 

내 나라의 만물을 내가 보아야 하고, 

그들을 인도하면서  함께 있는 즐거움도 누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4 너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바랐던 나라에 

승리자인 왕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 

그런 의심은 추호도 하지 말고, 내 팔 안으로 오너라. 

네 예수가 너를 튼튼하게 해 주겠다."



5 그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나를 양팔로 당신 가슴에 붙여 안으시고, 

살살 흔들어 주시며 이르셨다. 

"자거라. 내 가슴에 안겨 자거라. '내 뜻의 작은 갓난아기'야."


6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으니 나 자신이 너무나 작은 느낌이 들었지만 

잠을 자고 싶지는 않았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현존을 연장시키는 은혜를 주신 때이니 만큼 

그분과 즐겁게 지내고 싶었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도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분은 계속 나를 살살 흔드셨고, 

나는 원치 않으면서도  잠에 - 단잠에 빠져들었다.


7 자는 동안 예수님의 심장 박동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내 뜻' 이라는 박동 소리가 난 다음에는  마치 화답하듯이 

또 하나의 박동이 '내 뜻의 작은 딸에게 내가 불어넣어 주고 싶은 사랑' 

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내 뜻' 이라고 하는 박동으로 둥글고 빛나는 큰 원이 형성되고, 

'사랑' 으로는 더 작은 또 하나의 원이 형성되어, 

큰 원이 작은 원을 품고 있는 모습이었다.


8 예수님께서 내가 잠든 사이에 

그분의 심장박동으로 만든 이 원들을  나의 온 존재 안에 넣고 봉인하신 것이다. 

나는 예수님의 팔 안에서 온전히 튼튼하고 굳건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얼마나 큰 행복감을 느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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