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천상의 책 12권25장} 징벌의 당위성과 필요성.

은가루리나 2016. 4. 12. 14:2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25



1917년 11월 2일



징벌의 당위성과 필요성.



1 평소처럼 지내고 있으나 

예수님의 부재와  특히 여러 재앙들에 대한 소식과  외국인들의 이탈리아 침공 때문에 

고통과 쓰라림 속에서 지내고 있다. 

이 원수들의 걸음을 멈추어 주시기를  어지신 예수님께 간청하면서, 

"이것이 아마 일전에 말씀하신 홍수이겠지요?" 하고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바로 이 사태를 내가 홍수라고 말했던 것인데 

이 홍수가 앞으로도 계속 덮칠 것이다. 

외국인들이 계속 이탈리아를 침략할 테니 말이다.


3 하기야 이탈리아는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 

나는 이탈리아를 제2의 예루살렘으로 선택했건만 

이탈리아는그 보답으로  내 법을 무시하고  내게 합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 이탈리아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짐승처럼 행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이라는 호된 징벌을 당하면서도  

나를 인정하지 않은 채  내 원수 행세를 하고자 했으니 

당연히 패배를 당할 만했다. 

이제 티끌로 돌아갈 때까지  내가 계속 굴욕을 겪게 할 작정이다."



4 나는 그분의 말씀을 가로막으며, 

"예수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가련한 내 조국아, 네가 얼마나 짓찢기겠으냐! 

예수님, 자비를 베푸소서. 

외국인들의 진군을 중단시켜 주소서!" 하고 부르짖었다.




5 그래도 예수님은,

"딸아, 고통스럽지만  나는 외국인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만큼  영혼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승리를 원하지만, 

그러나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그것이 영혼들에게는 멸망이 될 것이다.


6 그들의 교만이  

자국민에게 남아 있는 얼마 안 되는 좋은 것까지 파괴할 정도가 될 것이고, 

하느님 없이도 살 수 있는 국민이라는 지적도 받게 될 것이니 말이다.


7 아아, 딸아, 징벌이 계속되고  도시들은 쑥대밭이 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리니 

가난한 자들이나 부유한 자들이나 한가지일 것이다. 

그들은 내 법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고  땅을 각자의 신으로 삼았다. 

그러니 내가 그들을 헐벗겨  땅이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게 하겠다.


8 내가 땅을 불로 정화시키리라. 

땅에서 풍기는 악취가 너무 지독해서 참을 수 없을 지경이기 때문이다. 

이 불길 속에  많은 사람들이 묻힐 것이다. 

이와 같이 해서  내가 땅으로 하여금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이는 필요한 일이다. 

영혼 구원에 요구되는 일이다.


9 나는 이 징벌들에 대하여 벌써 오래 전에 너에게 말했는데, 

이제 그 때가 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온 것은 아니다. 

더욱 많은 환난이 닥칠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나는 땅이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암,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고 말겠다."



10 "예수님, 부디 진정하시고, 이제 그만하십시오." 하고 내가 말씀드리자 

그분은, "아니, 안 된다!" 하셨다.

 "기도하여라. 그러면 원수들이 덜 잔인하게 굴게는 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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