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말해 봤소

< 그냥 한 번 말해 봤소 14 > moowee (不二)|

은가루리나 2016. 8. 13. 22:21


moowe            2010.07.08. 17:19



"둘이 아니다(不二)."

"돈"과 "하느님"이 말이다.

 

돈과 하느님이 각기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는 이는 분명 착각 속에 사는 것이다.

아니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돈과 하느님은 분명 "하나"이다.

 

"주님의 것이라네, 세상과 그 안에 가득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시편24,1)

 

"하늘도 당신의 것 땅도 당신의 것

 누리와 그 안에 가득찬 것도 당신이 만드셨습니다.(시편89,11)

 

제가 여러 본당에 강의를 다니면서 한가지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소위 "있는 사람들이 사는 본당"과 "없는 사람들이 사는 본당과의 차이"이다.

 

무엇이 다르냐고?

강의를 듣고 그 강의에 대한 반응과 결과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있는 본당의 신자 분들의 강의에 대한 집중도나 또 강의 후 질문하는 분의 숫자와

카페에 가입하는 숫자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야단 맞을 각오하고)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저는 문득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루카8,18)

 

예수님의 이 말씀 중에서 아주 기가막힌 말씀은

"가진 줄로 여기는 것"이라는 표현이시다.

 

가진 것이 아주 적은 자가,

자신이 아주 소중히 생각하여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것,

즉 자기의 생활유지에 있어서 도저히 없어서는 안될 "최소 기본 생활비"마저도

자신의 것으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우와~~~

 

저는 재산,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것이다.

 

없는 자가 자신만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것을 절대로 내놓지 못하는 사람을 보아왔다.

"나는 원래 없는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자기의 작은 부분도 절대로 내놓지 못한다.

어떤 모임에서든 늘 째째하고 전혀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을 보았던 것이다.

이런 이는 마음에 여유가 전혀 없고 돈 벌 욕심으로 마음이 이미 부자가 된 사람이다.

 

과거, 저의 직책이 "돈을 벌어 들이는 일"이었기에 돈 많은 부자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돈 있는 엄청난 부자라도 전혀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도, 아니 바보도 많다. ㅋㅋ

돈 없는 욕심장이는 그저 치사해 보였지만,

돈 많은 욕심장이는  너무너무 바보천치쪼다처럼 보였다.

돈 많은 욕심장이가 거기에다 "교만"을 외투로 걸치고 있으면 정말 너구리처럼 보였다.

 

가진 돈 별로 없는 이가 그래도 자기의 마음을 열고 내놓는 멋쟁이도 참 많이 보았다.

가진 돈 많은 이가 다른 어려운 이를 위해 마음을 크게 여는 천사도 가끔 보았다.

 

하여튼 저는 예수님의 말씀 "가진 자와 가진 것이 없는 자"란

물질의 있고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 대한 "열린 마음"의 있고 없음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가진 것이 없는 욕심장이는 "내 것"과 "하느님의 것"을 분리한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인데도 말이다.

욕심장이일 수록 경계(구분)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돈과 하느님은 둘이 아니라 하나인 것이다.

 

욕심장이는 "내가 지금 먹고 살기도 바쁜데 뭐 무엇을 내맡겨?"

"내맡기는 것은 시간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지!"

"울리 싸람, 내맡길 시간에 돈 벌어야 해, 내맡김이 뭐 밥먹여 주남?"하고 생각하기 쉽다.

 

저는 두 시간, 세 시간 열을 내고 강의 해도 그저 "시쿤둥~~",

그리고 강의 후에도 질문 하나 없이 사라져들 버린다.

얼마나 먹고 살기 바빳기에 저리도 바쁘게 돌아가나?

나는 지리산에서 올라왔는데~~~

 

신앙 따로, 돈 버는 일 따로 생각하니

돈의 주인께서 기분 나빠 돈의 축복을 내려 주겠는가 말이다.

 

"너희는 오히려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루카12,31)

 

모든 것은 "순서"가 있는데 순서를 모르면 죽도록 평생 쌩고생일뿐이다.

역순은 항상 힘들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쉽고 빠르다.

 

"내맡김"이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법이다.

자신을 쩌어 위에 계신 하느님께 맡겼으니 그분이 이끌어 주시는 대로

그냥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면(내려오면) 그만인 것이다.

 

지 잘났다고 지힘과 지능력만 믿고 온갖 노력 다 해보아라.

그 끝이 어디인가?

평생 건강법 "냉온탕 요법"은 영혼의 건강에 그리 도움이 못된다.

"냉온탕 요법"이 영혼에 맞는 사람은 원래 조상 대대로

"거룩함의 유전자"를 소유한 아주 소수의 사람들뿐이다.

 

바쁜 시대에 바쁘게 사시는 본당신부님께 "병자성사"로 폐를 끼치지 맙시다!

돈과 하느님은 결코 둘이 아닙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돈이 나왔으니 돈과 하느님은 하나입니다.

 

내맡긴 영혼은 경계가 없어져야 합니다.

하느님이 무한하신데 내맡긴 이가 경계가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하느님께 내맡겨 내가 하느님의 것이 됐는데

이것은 하느님의 지갑, 이것은 내 지갑이라는 구분이 아직 남아 있습니까?

(으으~ 클났구나! 저 신부가 날 내맡기게 해서

 내 것을 몽땅 빼앗아 가려는 모양이구나~ ㅋㅋ 실재로 존재함)

 

있는 이도 없는 이도 모두 "열린 마음의 소유자"가 됩시다!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이는 하느님의 모든 것이 그를 위해 열려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열려라, 참깨!

열려라, 참마음!








不 二      (2010,07,08)

 

 

"둘이 아니다(不二)."

"돈" 과 "하느님" 이 말이다.


돈과 하느님이 각기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는 이는 분명 착각 속에 사는 것이다.

아니 "거짓된 삶" 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돈과 하느님은 분명 "하나" 이다.


"주님의 것이라네, 세상과 그 안에 가득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 (시편 24,1)


"하늘도 당신의 것 땅도 당신의 것

 누리와 그 안에 가득찬 것도 당신이 만드셨습니다." (시편 89,11)




제가 여러 본당에 강의를 다니면서 한 가지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소위  "있는 사람들이 사는 본당" 과  "없는 사람들이 사는 본당과의 차이" 이다.


무엇이 다르냐고?

강의를 듣고 그 강의에 대한 반응과  결과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있는 본당의 신자 분들의 강의에 대한 집중도나  또 강의 후 질문하는 분의 숫자와

카페에 가입하는 숫자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야단 맞을 각오하고)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저는 문득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루카 8,18)


예수님의 이 말씀 중에서 아주 기가 막힌 말씀은

"가진 줄로 여기는 것" 이라는 표현이시다.


가진 것이 아주 적은 자가,

자신이 아주 소중히 생각하여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것,

즉 자기의 생활유지에 있어서 도저히 없어서는 안 될 "최소 기본 생활비" 마저도

자신의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 우와~~~



저는 재산,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 이라는 것이다.


없는 자가 자신만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것을 절대로 내놓지 못하는 사람을 보아왔다.

"나는 원래 없는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자기의 작은 부분도 절대로 내놓지 못한다.

어떤 모임에서든 늘 째째하고  전혀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을 보았던 것이다.

이런 이는  마음에 여유가 전혀 없고 돈 벌 욕심으로 마음이 이미 부자가 된 사람이다.


과거, 저의 직책이 "돈을 벌어 들이는 일" 이었기에 

돈 많은 부자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돈 있는 엄청난 부자라도 전혀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도, 아니 바보도 많다. ㅋㅋ

돈 없는 욕심장이는 그저 치사해 보였지만,

돈 많은 욕심장이는  너무너무 바보천치쪼다처럼 보였다.

돈 많은 욕심장이가 거기에다 "교만" 을 외투로 걸치고 있으면 정말 너구리처럼 보였다.


가진 돈 별로 없는 이가 그래도 자기의 마음을 열고 내놓는 멋쟁이도 참 많이 보았다.

가진 돈 많은 이가 다른 어려운 이를 위해 마음을 크게 여는 천사도 가끔 보았다.



하여튼 저는 예수님의 말씀 "가진 자와 가진 것이 없는 자" 란

물질의 있고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 대한 "열린 마음" 의 있고 없음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가진 것이 없는 욕심장이는 "내 것" 과 "하느님의 것" 을 분리한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인데도 말이다.

욕심장이일 수록 경계(구분)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돈과 하느님은 둘이 아니라 하나인 것이다.


욕심장이는 

"내가 지금 먹고 살기도 바쁜데 뭐 무엇을 내맡겨?"

"내맡기는 것은 시간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지!"

"울리 싸람, 내맡길 시간에 돈 벌어야 해, 내맡김이 뭐 밥먹여 주남?" 하고 생각하기 쉽다.


저는 두 시간, 세 시간 열을 내고 강의 해도 그저 "시쿤둥~~",

그리고 강의 후에도 질문 하나 없이 사라져들 버린다.

얼마나 먹고 살기 바빳기에 저리도 바쁘게 돌아가나?

나는 지리산에서 올라왔는데~~~


신앙 따로, 돈 버는 일 따로 생각하니

돈의 주인께서 기분 나빠 돈의 축복을 내려 주겠는가 말이다.




"너희는 오히려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루카 12,31)


모든 것은 "순서"가 있는데  순서를 모르면 죽도록 평생 쌩고생일뿐이다.

역순은 항상 힘들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쉽고 빠르다.


"내맡김"이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법이다.

자신을 쩌어 위에 계신 하느님께 맡겼으니 

그분이 이끌어 주시는 대로

그냥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면(내려오면) 그만인 것이다.


지 잘났다고 지 힘과 지 능력만 믿고 온갖 노력 다 해보아라.

그 끝이 어디인가?

평생 건강법 "냉온탕 요법" 은 영혼의 건강에 그리 도움이 못된다.

"냉온탕 요법" 이 영혼에 맞는 사람은 원래 조상 대대로

"거룩함의 유전자" 를 소유한 아주 소수의 사람들뿐이다.




바쁜 시대에 바쁘게 사시는 본당신부님께 "병자성사" 로 폐를 끼치지 맙시다!

돈과 하느님은 결코 둘이 아닙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돈이 나왔으니 돈과 하느님은 하나입니다.


내맡긴 영혼은 경계가 없어져야 합니다.

하느님이 무한하신데 내맡긴 이가 경계가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하느님께 내맡겨 내가 하느님의 것이 됐는데

이것은 하느님의 지갑, 이것은 내 지갑이라는 구분이 아직 남아 있습니까?

(으으~ 클났구나! 저 신부가 날 내맡기게 해서

 내 것을 몽땅 빼앗아 가려는 모양이구나~ ㅋㅋ 실재로 존재함)


있는 이도 없는 이도 모두 "열린 마음의 소유자" 가 됩시다!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이는 

하느님의 모든 것이 그를 위해 열려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열려라, 참깨!

열려라, 참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