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성경 ㅣ 제2장 -05 하느님은 우리 마음에 끊임없이 당신의 말씀을 기록하고 계시지만 그 문자들은 심판 날까지 볼 수 없을 것이다. 1-2-3

은가루리나 2016. 8. 25. 20:48

 

 

《제2장 거룩함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원천인 현순간을 감싸안음에 대하여

- 05 하느님은 우리 마음에 끊임없이 당신의 말씀을 기록하고 계시지만
그 문자들은 심판 날까지 볼 수 없을 것이다.》

 

 

제 2 장
거룩함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원천인 현순간을 감싸안음에 대하여

05
하느님은 우리 마음에 끊임없이 당신의 말씀을 기록하고 계시지만
그 문자들은 심판 날까지 볼 수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히브 13, 8)
라고 사도 바오로는 말합니다.

세상 창조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 안에 살아계시며
우리의 전 생애를 통해 우리 안에서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이 생겨난 다음부터 종말 때까지의 모든 날들은
단 하루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도 계셨으며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이러한 생명의 활동을 먼저 당신 자신 안에서 시작하셨지만,
그 다음에는 성인들 안에서 결코 중단하는 일이 없이 계속하고 계십니다.


모든 시대를 품으시며 시대를 넘어서는 예수님의 생애시여!
매순간마다 새로운 활동을 일으키는 생애이시오니!

만일 전 세계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고 행하신 모든 것(요한 21, 25)과
그분의 내적 생활의 전(全) 활동을 담을 수만 있다면,

또 복음이
얼마 되지 않는 세부 사항들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기록해 놓지 않았다면
그분의 지상 생활의 유년 시기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겠지만,
대단히 충실한 것이었다면
끝없는 경이로움을 펼쳐나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신비스런 생활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말해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복음서가 쓰여져야만 했을까요?


엄밀히 말해
모든 역사는 결국 하느님이 활동하시는 역사에 불과합니다.

절대 진리로서
성령은 장구한 시간 속에서 약간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놓으셨습니다.

성경 안에서 성령은
이 넓은 대양과도 같은 시간으로부터
몇 방울의 물을 모은 것에 불과한 성경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려진 모습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인류 가족이 뒤섞여 있는 가운데
우리는 첫 인간의 기원과 혈통 그리고 가계(家系)를 찾아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약성경 전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신비로운 흔적을 보여주는
하나의 자그마한 도표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은 단지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만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 밖에 모든 것은
성령께서 당신 지혜의 부요함 가운데 숨겨 간직해 두고 계십니다.

저 넓은 대양과도 같은 그분의 모든 활동으로부터
성령은 소량의 물방울들만을 새어나가도록 허락하십니다.

이 물방울들은 예수님께 이른 다음
사도들 안에서 그 모습을 감췄다가 묵시록에서 사라져 없어집니다.

이처럼 마지막 시간에 이를 때까지
선한 사람들 안에 드러나는 예수님의 활동에 관한 역사는
신앙으로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믿음의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은 이제 우리 마음을 떠나 더 이상 복음을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매 순간 행하고 있는 모든 것은
성령께서 일러주신 새로운 복음을 사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거룩한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종이가 될 것이고 우리의 행동들은 잉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작용은 펜이 되고
그 펜으로 그분은 생명을 주는 복음서를 쓰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쇄소와 같은 이 세상을 떠나
마지막 영광스러운 그날이 닥쳐올 때까지
이 복음서를 읽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성령께서 쓰고 계시는 그 책은 인쇄 중에 있는데,
그 책은 얼마나 훌륭한 것일까요!

그 책은 인쇄 중입니다.
활자가 조립되며 인쇄 잉크가 마르고 제본되어
종이가 책이 되어 가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빛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종이는 잉크보다 더 검고 타이프 활자는 서로 뒤섞여 있습니다.

거기에 담겨지는 말은 이 세상의 언어가 아니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하늘나라에나 가서 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을, 그들이 지닌 외모가 아니라
바로 그들이 지니고 있는 본질 안에서 바라보게 될 때,

우리는 하느님의 역사하심의 복합성(複合性)에 대해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느님이 그들을 위해 일하시고 그들 가운데서 활동하시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즉 글자들이 모르는 것들이고
마구 뒤섞여 여러 가지 모양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각 페이지가 잉크로 칠해져 있는 경우라면,
우리는 어떻게 이 책을 읽을 수 있겠습니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가치 있는 서적들이
스물여섯개의 알파벳 숫자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그것이 지닌 경이로움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이 우주 안에서 행하시는 것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각각의 모든 글자가 그 자체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그 작은 모양으로 매우 심오한 신비들을 지니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우리가 어떻게 읽을 수 있으며
또 얼마나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같은 신비들을 알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믿음으로써만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또한 신앙은 원래부터
이러한 신비들이 참으로 진실되고 좋은 것이라고 판단해 줍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신비들은
그 자체로 우리 이성이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참으로 모호하기 이를데 없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성령이시여,
생명의 책 안에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도록 저를 가르쳐 주십시오!

저는 당신의 제자가 되기를 염원하오니
보잘것없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제가 볼 수 없는 것을 믿게끔 하여 주십시오.
스승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시고 설명하시며 책의 글자들을 배열하시어
그 책을 알아듣게끔 해 주십시오.
이것이 제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입니다.

비록 이유는 알 수 없을지라도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신이 진리 자체이시고
또 진리 외에 다른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글자들을 서로 모아 말을 만드시고
그것들을 또 모아 문장으로 엮으십니다.
아마도 그 문장 속에는 셋 혹은 여섯 가지 형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장들은 더할 나위 없이 정확합니다.
어떤 문장들은 때론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당신 홀로 사람들의 생각을 아시기에
당신만이 사람들의 생각을 말 속에 넣어 연결시키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의미 있고 또 모든 것은 완전한 의미를 지닙니다.
한 문장은 끝이 나는데
그것은 당신이 그렇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장에는 쉼표 하나 빠져 있지 않고 마침표 하나 빠져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제가 믿고 있지만
영광의 날에 그토록 많은 신비들에 관한 비밀을 밝혀주게 될 때,
이 지상생활동안 제가 가졌던 지식이 얼마나 불완전하였는지를
저로 하여금 깨닫게 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은 저에게 그토록 혼란스럽게 보이고
앞뒤가 맞지 않으며 바보스럽고 변덕스럽게 보이는 것이
그때에 가서는 기쁨이 될 것이며,
저는 그 아름다움과 지혜 그리고 알아들을 수 없는 경이로움에
황홀해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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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섭내 2장5번 G이우리마음에새겨놓으신말씀은심판날까지볼수없다.m4a.avi

 

 

 

 

1-2-3, 성서를 통해서 계시하기 시작하셨던 하느님은,

 

 

3, 성서를 통해서 계시하기 시작하셨던 하느님은, 

그 후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쓰여진 그 문자는 최후의 심판 날에 처음으로 알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히브리서 13,8」

예수님은 이 세상 창조 때부터 계신 분으로, 

의로운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영혼들의 생명의 근원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시는 그 순간부터 

예수님의 인성은 이 신성의 특권에 맡겨지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들 안에 계시면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의 날들은 종말까지의 모든 날을 다 합하여도 마치 하루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 하루도 예수님으로 인하여 충만하여 있습니다.

 

일찍이 계셨던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예수님은 그 생명활동의 시작을 먼저 당신 가운데에서 시작을 하셨지만,

그 후에는 성인들 가운데에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생애!! 그것은 모든 시대를 뛰어 넘고 있습니다. 

그 생명은 매 순간마다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 내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지상에서의 삶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예수님의 이루신 모든 것을 다 쓸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이루셨던 일들,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도,

사실 성서에는 아주 조금만 기록 되어져 있을 뿐입니다. 

이를 들면, 예수님의 유년시절은 거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충실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에 가득 찬 생애에 대해서 

모든 역사의 순간을 전부다 기록하려 한다면, 

수없이 많은 복음서를 쓰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기적들은 영원히 그 수를 늘려가겠지요.

모든 역사는 결국 하느님이 이루어내신 신비의 역사인 것입니다.

 

성령은 한자의 오차도 없는 확실한 문자로서. 

이 광대한 세월의 흐름을 넓은 바다와도 같은 역사 가운데에서 

단지 몇 방울을 모아서 성서에 기록한 것입니다. 

어느 기간만을 매듭지어서 기록하도록 처리 하신 것입니다.

성령이 얼마나 신비적인지 인간이 추측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세상으로 보내지신 이유를 성서는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구약성서의 모든 내용은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내신 활동 가운데에서 일부분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는 동안의 역사의 흐름을 이해 시키기 위하여 

꼭 필요한 부분만을 기록해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전부 성령에 의한 지애, 영지의 보물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느님의 활동하신 역사라는 大海에서 단지 하나의 흐름만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흐름은 예수님에게까지 이르러 제자들에게서 모습을 감추셨다가 

묵시록을 통하여 결정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성스러운 영혼들 가운데에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계시지만은 

이러한 신적 생명 활동, 

즉 하느님의 활동의 역사는 믿음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말씀으로 진리를 계시하셨고, 

다음으로 섭리를 통해서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십니다. 

성령은 구세주의 사업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도와 주심과 동시에 

사람의 마음 안에도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복음을 쓰고 계십니다.

 

즉, 성인들이 이루었던 그 모든 행위, 그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매 순간이 성령께서 쓰시는 복음입니다. 

성스러운 영혼은 종이이고, 그 고통과 행위가 잉크입니다.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그 모든 것을 팬으로서 살아있는 복음을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광의 때가 올 그날에, 처음으로 읽혀지게 됩니다. 

그 날, 인생이라고 하는 인쇄소에서 인쇄되어서 출판 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그것은 뛰어난 역사서 입니다. 

성령께서는 지금 뛰어난 책을 쓰고 계십니다.

성스러운 영혼들이여, 그 책은 지금 인쇄 중 입니다. 

활자가 세워지고, 새로운 종이가 계속 책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신앙의 어두움에 쌓여 있습니다.

종이는 인쇄의 검은 잉크보다 더 검게 보여지고 문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읽을 수 없습니다.

 

마치 다른 나라의 언어가 뒤엉켜져 있는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이 복음은 천국에 가지 않으면 읽을 수 없겠지요. 

만약 우리들이 하느님의 생명활동을 느끼고,

또한 모든 피조물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하느님이 주신 근원적인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리고 우리들이 이미 서술한 것처럼 모든 것 가운데에 하느님의 섭리을 보고 

그것들이 하느님에 의해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 교차 되면서 완성되어 가는지를, 

또는 대립하면서 전혀 다른 길이지만 

우리모두 같은 목적을 향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진실로 우리들은 

하느님의 활동이 모든 것의 근원, 척도, 그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 이 책을 

–--마치 거꾸로 된 것처럼 수없이 많은 이해하기 어려운 활자로 쓰여져  있는,

그리고 잉크 흔적 투성이인 이 책을--- 어떻게 읽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작은 글자에도 아주 깊은 신비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비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신앙에 의해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성만으로 그것을 판단하려고 하는 사람의 눈을 어둡게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성령이시여, 이 인생의 책자를 읽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저희들을 하느님의 제자로서 받아 주세요. 

단순한 어린아이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해주세요.

【스승님이시여, 말씀해 주세요】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섭내 2장5번 G이우리마음에새겨놓으신말씀은심판날까지볼수없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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