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4-29 (no.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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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고와 이기주의로서의 마야
□ 에고의 악마성
80. 태양은 이세상에 빛과 열을 준다.
그러나 구름이 그 빛을 가리면 태양은 더이상 빛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에고가 심장을 가리는 동안은 신은 네 영혼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없다.
81. 에고는 신이라는 태양을 가리는 구름과 같다.
이 에고의 구름이 스승의 자비에 의해서 제거되면
신은 그의 모든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82. [문] 우리는 왜 속박 속에서 살고 있는가?
왜 신을 보지 못하는가?
[답] 인간의 에고, 그 자체가 바로 마야다.
이 마야가 신의 빛을 가린다.
<내>가 죽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신의 은총에 의해서「......하는 자는 내가 아니다.」라는 예지를 얻은 사람은
이 삶 속에서 오히려 자유롭게 된다.
이 모든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83. 이 옷으로 나를 가리면 너는 더이상 나를 볼 수 없지만
그러나 나는 여전히 네 옆에 있다.
신은 너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그러나 에고라는 이 보자기가 너를 가렸기 때문에 너는 신을 볼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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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에고가 버티고 있는 동안은 영혼의 각성도 해탈도 불가능하다.
여기 탄생과 죽음의 악순환은 멈추지 않는다.
85. 빗물은 높은 곳에 머물지 않고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신의 자비는 겸허한 사람들의 가슴에 머문다.
그러나 허영심과 자부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넘쳐서 그대로 흘러가 버린다.
86. 에고가 뿌리뽑히지 않는 한 인간은 구제받을 수 없다.
송아지를 보라.
그의 모든 문제점은 에고로부터 시작된다.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움메(Ham hai, 나는 .....이다)하고 운다.
에고의 결과는 그가 다 자랐을 때 온다.
숫소라면 쟁기로 밭을 갈든가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
암소의 경우 도살장으로 끌려가 도끼로 최후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심판에도 불구하고
이 어리석은 짐승은 그의 에고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어치면 거기 그의 숨어 있는 에고가 소리친다.
「둥」(Ham, 나다).
이 불쌍한 짐승은 그의 내장을 꺼내어 활시위를 만들 때까지는
겸손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그의 내장으로 활시위를 만들게 되면
그 후에야 이 불쌍한 짐승의 창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딩」(Tu hai, 당신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나>는 <당신>에게 나의 자리를 양보하고 만다.
이는 영적인 자각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성취할 수 없는 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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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그대의 <나(에고)>가 사라져 버리고 그대 자신이 신 속에 흡수될 때에
거기 진정한 자유가 있다.
88. [문] 언제 나는 자유롭게 될 것인가.
[답] 너로부터 <나>라는 이 에고가 사라질 때이다.
나, 내것------이것은 무지다.
당신, 당신의 것-----이것은 지혜다.
진정한 구도자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신이여, 당신은 내 생명의 주인입니다.
당신은 이 모든 것입니다.
나는 당신 손에 쥐어진 한낱 악기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시키는 것이면 나는 무엇이든지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영광입니다.
이 집이며 이 가족들은 모두 내 것이 아니라 당신의 것입니다.
나에게는 오직 당신의 명령에 따를 의무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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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의 정복에 대한 어려움
89. 모든 자만심은 서서히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러나 성자연(聖者然)한 자만심을 벗어버리기는 참으로 힘들다..
90. 마늘즙을 담았던 컵은 여러 번 씻어내도 마늘냄새가 난다.
에고도 이와 마찬가지로 아주 끈질긴 면이다.
에고는 결코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하튼 에고로부터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91. 명예와 인기를 찾는 사람은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이 모든 것은 신에 의해서 주어졌다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신만이, 오직 신만이 줄 수 있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신이여, 당신 덕분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은총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혼의 눈이 열리지 않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내가 했다. 이것은 순전히 내 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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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은 에고>와 <덜 익은 에고>
92. 여기 두 종류의 에고가 있다.
<익은 에고>와 <덜 익은 에고>가 있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보는 것, 느끼는 것, 듣는 것, 아니 이 육신자체도 이미 내 것이 아니다.
나는 언제나 영원하다. 나는 자유로우며 지혜의 원천이다.」
----- 이런 생각은 <익은 에고>로부터 온다.
「이것은 내 집이다. 이것은 내 아들이다. 이 여자는 내 아내다. 이것은 내 몸이다.」
----- 이런 생각은 <덜 익은 에고>의 발작이다.
93. 「나는 신의 종이다.」
----- 이렇게 말하는 것은 구도자의 자세다.
이런 에고를 <익은 에고>라 부른다.
94. 세속적인 욕망과 부(富)에 점점 더 집착하는 <나>는 해로운 <나>다.
개별적인 영혼과 우주적인 존재(신)가 분리된 것은
바로 이 <나>가 그 둘 사이에 끼어들어왔기 때문이다.
물 위에 막대기를 놓으면 물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 것처럼 보일 것이다.
이 막대기가 바로 아함(Aham, 나)이다.
이 막대기를 치워 버리면 물은 다시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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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를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
95. <나>라는 이 말을 잘 관찰하라.
이는 에고의 과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말을 뽑아내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나를 억눌러라. 그리고 신의 종으로 남아 있거라.」
에고가 그 자신을 신의 종이라고 느낀다면 그 에고를 우리는 <익은 에고>라 한다.
96. 샹카라차리야(Sankaracharya)*에게 한 제자가 있었다.
오랫동안 스승을 따랐으나 전혀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
어느날 스승이 앉아 있을 때 누군가가 등뒤로 다가오고 있었다.
스승 : 누구냐.
제자 : <나>입니다.
스승 : <나>가 그렇게 소중하거든
그것을 무한하게 확장시키든지 (너 자신을 우주화하든지)
아니면 모두 버려라.
97. <나>라는 이 느낌을 버릴 수 없다면 신의 종인 <나>로서 남게 하라.
「나는 신의 종이다. 나는 신을 신봉하는 자다」
----- 이런 생각에 뿌리를 둔 에고는 그렇게 해롭지 않다.
단것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지만 그러나 꿀은 예외다.
신의 종인 <나>, 신을 신봉하는 자로서의 <나>, 어린아기로서의 <나>,
----- 이런 <나>는 물 위에 놓인 막대기의 그 가장자리 선과 같아서
오래지 않아 곧 지워져 버린다.
98. 꿀은 여타의 단 음식과 같이 몸에 해롭지는 않다.
그 자신을 신의 종으로 생각하는 <익은 에고>는
<덜익은 에고>와 같이 나쁜 결과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것은 신에게 보다 가까이 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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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신의 종으로서의 <나>인 사람의 느낌과 감정은
그 질적인 면에서 어떻게 다른가.
이 확신이 진실하고 진지한 것이라면
거기 오직 그 이전의 느낌과 감정은 그 형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신의 종으로서의 에고, 신봉자로서의 에고가 남아 있다 하더라도
신을 체험한 사람은 상처를 입지 않는다.
개적인(小我的인) 모든 고통은 그에게서 사라져 버린다.
칼은 <현자의 돌>**에 닿음으로써 황금으로 변한다.
에고는 이전의 형태만 남아 있을 뿐 그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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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부심을 느낀다면
「나는 신의 아들이다」「나는 신의 종이다」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느껴라.
위대한 사람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언제나 신 앞에서 철부지 아이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만심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들의 모든 세력은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라 신의 것이다.
그것(그들의 세력)은 모두 신에게 속한 것이며 신으로부터 온다.
101. 신념과 확신에 찬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신의 의지에 의해서 행한다.
그 자신을 신의 손에 쥐어진 악기로 여긴다.
그는 이 삶 속에서 오히려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풀려난다.
「신이여, <나>라는 이 악기를 통해서 당신의 뜻이 남김없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그러나 신을 모르는 사람은 말한다.
「그것을 해 낸 것은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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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신에 의해서 축복받지 않으면,
비(卑)금속이 현자의 돌에 의해서 황금으로 변질되지 않으면,
거기 언제나 「나는 행위자」라는 환각적인 비전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환각적인 비전이 멈출 때까지
「나는 좋은 일을 했다」「나는 나쁜 일을 했다」는
이 이원적(二元的)인 차별심이 계속될 것이다.
마야란 바로 이 이원적인 차별심이다.
이 세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이 이원적 차별심 때문이다.
그러나 비드야 마야,
저 신성한 힘에 의지하는 사람은 신과 연결될 것이다.
그만이,
신을 체험한 사람만이, 홀로 이 마야의 바다를 건너간다.
「신만이 진정한 지배자다. 신과 연결되지 않고는 우리는 아무일도 할 수 없다.」
---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육체의 차원 속에서도 오히려 자유롭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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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은 사람의 에고
103. <나>라는 이 느낌을 완전히 제거해 버릴 수는 없다.
백합꽃잎은 때가 되면 져 버린다.
그러나 그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는 흔적이 남는다.
신을 체험할 때 너의 에고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이전의 에고가 있던 그 흔적이 남는다.
그렇지만 이 에고의 흔적은 어떤 나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104. 진실로 현명한 사람은 신을 체험한 사람이다.
그는 어린아기와 같이 변한다.
어린아기는 의심이 없다.
그 자신이 독립적이며 자유롭게 보인다.
그러나 저 독립성은 외면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 그의 본질은 그렇지 않다.*
어린아기의 에고는 성인(成人)의 에고와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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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밧줄이 타버렸을 때 그 형태는 그대로 있지만
그러나 그것으로 물건을 묶을 수는 없다.
저 신의 불길에 타버린 에고도 이와 같다.
106. 성인들은 모두 높은 차원의 예지를 얻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흐르는 개울물처럼 신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아직도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성적인 에고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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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아기는 무한히 자유로운 독립체처럼 뛰어놀지만
그러나 그의 등뒤에는 부모(신)가 잇기 때문이다.
부모의 든든한 보호가 있기 때문에 마음놓고 뛰노는 것이다.
반드시 나(에고)를 죽여야 합니다, 내(我) 뜻을
에고(자존심)를 죽이지 않고서는
절
이곳에 머무르는 한,
그것이 나를 죽이는 지름길입니당
여기 탄생과 죽음의 악순환은 멈추지 않는다.
85. 빗물은 높은 곳에 머물지 않고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신의 자비는 겸허한 사람들의 가슴에 머문다.
그러나 허영심과 자부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넘쳐서 그대로 흘러가 버린다.
86. 에고가 뿌리뽑히지 않는 한 인간은 구제받을 수 없다.
송아지를 보라.
그의 ★ 모든 문제점은 에고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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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결과는 그가 다 자랐을 때 온다.
숫소라면 쟁기로 밭을 갈든가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
암소의 경우 도살장으로 끌려가 도끼로 최후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심판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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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버려야,
비워야, 내려놓아야,
내맡겨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새 것, 참아버지를
당근 아닙니까, 말밥
내 뜻(에고)를 버려야 합니다, 에고
87. 그대의 <나(에고)>가 사라져 버리고 그대 자신이 신 속에 흡수될 때에
거기 진정한 자유가 있다.
88. [문] 언제 나는 자유롭게 될 것인가.
[답] 너로부터 <나>라는 이 에고가 사라질 때이다.
나,
당신,
진정한 구도자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신이여, 당신은 내 생명의
당신은 이
나는 당신 손에 쥐어진 한낱
당신이 시키는 것이면 나는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이 집이며 이 가족들은 모두 내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오직 당신의
◆라마
moowee 16.09.03. 18:07
반드시 버려야,
비워야, 내려놓아야,
내맡겨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새 것, 참아버지를!
당근 아닙니까, 말밥 !
하느님께서 시키시는 일은
아래 댓글로 <네, 할 수 있습니다..>라고 써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런 질문을 드릴 때는 다른 하내영의 눈치에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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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신경질나(我) 나(Ego) 죽겠다,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