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8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8권 21,19-24 (Ⅱ)}예수님의 인성 -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피앗 볼룬타스 투아'의 열매를 낼 '생명 나무'

은가루리나 2015. 10. 12. 23:50


18-21



1926년 1월 28일



죄를 범한 후의 아담의 행위들 속에는 신적 생명이라는 알맹이가 비어 있었다.

예수님의 인성 

-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피앗 볼룬타스 투아'의 열매를 낼 '생명 나무'




19 그 말씀을 듣고 나는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예수님, 저의 사랑이시여, 당신께서 피조물을 창조하셨을 때처럼, 

그러니까 당신의 뜻과 피조물의 뜻 사이에 갈라진 틈이 없었을 때처럼, 

당신의 뜻이 피조물 안에서 활동하기를 그리도 좋아하신다면, 

어째서 저희를 구원하시려고 지상에 오셨을 때에 

이 위대한 선을 저희에게 베풀지 않으셨습니까? 

이 선은 곧 모든 것의 승리자인 당신의 뜻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손에서 나왔을 때처럼 

저희를 창조 질서 안에 세우는 것을 뜻합니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셔서 나를 통째로 가슴에 붙여 안으시고, 

말할 수 없이 자애로운 음성으로 이르셨다. 


"딸아, 내가 세상에 온 일차적인 목적은 바로 이것이었다. 

곧 사람이 창조된 순간 내 뜻의 모태에서 나왔던 것처럼 

이 모태 안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21 하지만 그렇게 되도록 하기 위해서, 

나는 내 뜻의 천상 열매가 나타날 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과 꽃을, 

나의 인성으로 마련해야 했다. 

나무가 없는 열매란 있을 수 없으니 말이다. 

이 나무에 물을 준 것은 나의 피였고, 

이 나무를 기른 것은 나의 고통과 탄식과 눈물이었고, 

이를 비춘 태양은 다만 내 뜻의 태양뿐이었다.



22 그러므로 내 뜻의 열매는 틀림없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그 열매를 갈망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것이 가져올 좋은 것과 생기게 할 재산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여기에, 

내가 내 뜻에 대한 많은 지식을 너에게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이유가 있다. 

실제로 무엇인지를 알아야  먹고 싶은 갈망도 생기는 것이다.


23 또한 

오로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일단 맛보게 되면, 

그들 전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일부는 내 의지의 길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면 두 뜻이 영원한 입맞춤을 주고받을 것이고, 

인간의 뜻과 창조주의 뜻 사이에 더 이상의 갈등이 없을 것이다.


24 그리고 내 구원사업이 수많은 열매를 준 후,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도 '피앗 볼룬타스 투아' 의 열매를 줄 것이다. 

너는 그러니 이 열매를 먹는 첫 사람이 되어, 다른 어떤 음식도 먹지 말아야 한다. 

또 오직 내 뜻 외에는 다른 어떤 생명도 지니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