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자기 부정/ {천상의 책 2권67장} 고해사제의 명령을 농담으로 여긴 결과

은가루리나 2016. 11. 7. 17:2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67



1899년 8월 31일



고해사제의 명령을 농담으로 여긴 결과




1 고해 신부님이 내게  예수님께서 오시면 이렇게 말하라고 명하셨다. 

"저는 이야기할 수 없으니, 가십시오."




2 나는 그것을  정식 명령과는 다른 농담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명령을 받았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은 채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3 "좋으신 예수님, 

신부님이 제게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지  그저 들어보기만 하십시오." 

그러자 그분께서는, "딸아, 자기 부정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 그래서 나는 

"오, 주님, 그러면  그것이 정말  제가 당신을 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까?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그분은 한 번 더 "자기 부정이다." 하셨다.


5 "그런 게 아닙니다. 주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그러자 그분은 세 번째로 말씀하셨다. 

"내 딸아, 자기 부정이라니까."




6 그리고 그분은 모습을 감추셨다. 

나는 예수님께서  내가 순명할 태세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말할 수 없이 착잡한 마음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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