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72장} 오로지 하느님을 위하여 겪는 고통의 효과와 가치

은가루리나 2016. 11. 16. 16:1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72



1899년 9월 16일



오로지 하느님을 위하여 겪는 고통의 효과와 가치




1 아침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셨는데, 

나는 마귀일까 봐 불안해서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제가 당신 이마에 성호를 긋겠습니다."


2 나는 그렇게 그분의 이마에 성호를 그은 후에  안심하고 평화 속에 있었다. 

예수님은 그러나 지쳐 보이셨고  내게서 쉬기를 원하셨다. 

이 며칠 동안 고통 중에 있었고, 예수님께서 아주 드물게 오셨던 터라  

그분 안에서 쉬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좀 말씨름을 한 후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내 마음의 생명사랑이다. 

나는 열이 펄펄 끓는 병자와 같다. 

열이 내릴 방도를, 

곧 자기를 집어삼키려는 불길에서 구제될 길을 찾는 병자 말이다. 

나의 열은 다름아닌 사랑이다.


4 그런데 

나를 태우는 이 불길에  가장 적절한 서늘함을, 위로를  

내가 어디에서 얻는지 너는 알겠느냐? 

내 가장 사랑하는 영혼들이  오로지 나를 위하여 겪는 고통과 고뇌로부터이다. 

그래서 나는 영혼이 나를 향하여 

주님, 저는 오직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이 고통을 감수하고자 합니다.' 

하고 말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5 그렇고 말고! 

그것이야말나의 고통을 덜어 주며  나를 태우는 불길을 끄는 서늘함이요, 

가장 적절한 위로다."



6 그런 후에 기운이 빠져 나른해진 그분께서는  쉬시려고 내 팔 안으로 몸을 던지셨다. 

그렇게 쉬시는 동안, 나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특히 그분을 위하여 겪는 고통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오 그것은 얼마나 값을 헤아릴 수 없도록 귀중한 주화(鑄貨)인가! 

일 모든 사람이 이를 안다면  누가 더 많이 고통을 받는지 보려고 경쟁하련마는! 

그러이 값진 주화에 대한 지식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근시안적이어서 

결국 그 지식을 얻지 못하고 만다는 생각이 든다






2권72장 오로지G을위하여겪는고통의효과와가치.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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