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이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구도자의 이상 240-243

은가루리나 2016. 12. 24. 18:07




240.유혹의 장소에 가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되거든 

저 영원한 어머니(神)을 생각하라.

어머니는 너를 보호해 줄 것이다.

네 가슴속 깊이 잠복해 있을지도 모르는 악마들로부터 너를 보호 해 줄것이다.


241.이세상과 신,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가.

저 목공의 아내를 보라.

그녀는 잗다란 일로 얼마나 바쁜가.

한손으로는 절구통 속의 다 찧은 쌀을 꺼내는가 하면 또 한 손으로는 아기를 본다.

동시에 그녀는 찧은 쌀을 시장에 내다 팔기도 한다.


이처럼 그녀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마음은 오직 한 가지에만 집중되어 있다.

절구공이가 그녀의 손에 떨어져서 손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데에만.....

그러므로 이세상에 살아라.

그러나 언제나 신을 기억하라.결코 신의 길을 등지지 말라.



242.기둥을 안은 소년은 아무리 빨리 뱅뱅이를 돌아도 넘어질 위험이 없다.

이 세속적인 일들을 할 때 신을 굳게 잡아라.

그러면 그대는 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이다.


243.인도의 여인들은 물동이를 서너개씩 포개어 머리에 인다.

갖가지 기쁜 이야기와 슬픈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걸어가지만, 

그러나 단 한방울의 물도 흘리지 않는다. 

진리(神)를 찾는 자가 그 길을 가는데 있어서도 그래야 한다.

어떤 환경에 놓이든지 

자기의 마음이 신의 길에서 빗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