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천상의 책 2권87장} 하느님의 사랑에 배은망덕과 죄로 반응하는 인간. 극약 처방

은가루리나 2016. 12. 27. 01:3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87



1899년 10월 25일



하느님의 사랑에 배은망덕과 죄로 반응하는 인간. 

극약 처방




1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님께서는 거의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신다.

오늘 아침에 덧붙여 하신 말씀은  이렇다.


2 "딸아, 인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얼마나 큰지 

천상에서 울려 퍼지는 음향처럼  대기를 채우면서 

지상 모든 곳으로 퍼져 나간다.


그러나 이 사랑의 음향에  인간은 어떻게 반응하겠느냐?

배은망덕과 온갖 쓰디쓴 죄가 가득한 독으로,

그러니까 오직 내게 상처를 입히려고 드는  거의 치명적인 으로 반응한다.


나는 이 독한 반향에  더 이상 귀가 멍멍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지상에 사는 주민들을 없앨 작정이다."




3 "오 주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4 "나는 상처투성이인 자녀들을 위하여 극약 처방을 하는 

애정 깊은 의사처럼 행동한다.


아버지이며 의사인 그가 

자기의 생명보다도 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어떻게 하겠느냐?

그 상처들이 썩도록 버려 두겠느냐?

불이나 그의 다른 도구들을 사용하면  자녀들이 고통스러워할 것이 두려워서

그들이 죽도록 내버려 두겠느냐 말이다?


아니다. 결코 아니다.

그 도구들을  

자기 몸에 대는 것과 같은 고통을 느낄지라도 상처 난 살을 절개하고 뜯어내기 위해서 

부득이 사용할 것이다.


5 그리고 위험이 따르는 극약 같은 것을 바르고 

감염 부위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불을 사용하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수술 과정에서  자녀들이 죽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의사인 이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아버지의 뜻은  자녀들이 다시 건강해진 모습을 보는 데 있다.



6 이와 같이  

나도 그들을 치유하기 위해서  상처를 낸다.

그들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  파괴한다.

어떤 이들은 죽겠지만  그것은 나의 뜻이 아니다.

이는 오직  그들의 사악하고 완고한 뜻의 결과일 따름이다.

스스로 파멸에 이르기를 원하는  저 독한 반향의 결과 말이다."




7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이렇게 여쭈었다.


"저의 유일한 선이신 분이시여,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어떻게 하면 

당신을 그다지도 괴롭히는 이 독한 반향을 

감미로운 음향 바꿀 수 있겠습니까?"




8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너의 모든 행동을 하는 것,

오로지  나를 사랑하고 내게 영광을 돌려주기 위해서만 

너의 모든 감각 기과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생각과 말과 그 밖의 모든 것이 

나에 대한 네 사랑을 보여 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너에게서 나오는 음향이  즐겁게 내 옥좌에까지 올라와서 

내 귓전에 감미롭게 울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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