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3
1899년 11월 4일
예수님과 악마의 현존이 일으키는 내적 효과의 차이
1 아침에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자
악마가 그분의 모습을 취하여 나타났다.
그러나 평소와 같은 효과가 느껴지지 않기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나는
먼저 나 자신에게 다음에는 그에게 십자성호를 그었다.
그는 내가 자기에게 성호를 긋는 것을 보고 부들부들 떨었다.
그래서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즉각 내쫓았다.
2 좀 뒤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셨다.
나는 악령이 다시 온 줄 알고 애써 쫓아내려고 하면서
예수님과 여왕이신 어머니의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악마가 아니라고 안심시켜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딸아, 악마가 아니고 나라는 것을 확신하려면
내적인 효과에,
즉 너로 하여금 덕행에 나아가게 하는지 악습에 떨어지게 하는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의 본성은 유덕하므로 내 자녀들을 오직 덕행의 상속자가 되게 한다.
4 너는 또한 인간의 본성을 봄으로써 이를 이해할 수도 있다.
이 본성은 육적인 것이어서
그 살이 썩어 문드러지면 더 이상 살이라고 할 수 없는 정도가 된다.
이는 나의 본성에 대해서도 한가지로 말할 수 있는 점이다.
이 본성에 악덕의 그림자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미 실제 그대로의 하느님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
3권3장 J과악마의현존이일으키는내적효과의차이.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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