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6
예수님께서 치르신 두 종류의 고난
9. 또 다른 날은 혼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올 예수님은 내게 아주 많은 것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나는 과연 주의를 기울여 그분의 모든 가르침을 실행해 왔던가?
오,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에 이리도 변변찮으니,
나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지 않은가!
내가 이런즉 그분의 많은 가르침이 나를 단죄할 거다.'
10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움직이시며 말씀하셨다.
"딸아,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느냐?
네 예수의 가르침이 너를 단죄하는 데에 소용되는 일이 있을 성 싶으냐?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설령 네가 나의 가르침을 딱 한 번만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네 영혼의 하늘에 별 하나는 뜨게 할 테니 말이다.
11 왜냐하면
내가 자연계의 위쪽에 하늘을 펼치고 나의 '피앗'으로 별들이 총총하게 떠 있게 했듯이,
영혼 깊은 곳에도 하늘을 펼쳐
영혼이 행하는 선의 '피앗'이 - 선은 무엇이나 내 뜻의 열매이다. -
하늘을 별들로 단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혼이 열 가지 선을 행하면 거기에 열 개의 별이 뜨게 할 것이고,
천가지를 행하면 천 개의 별이 뜨게 할 것이다.
12 그러니 너는 오히려 나의 가르침을 네 능력껏 거듭거듭 생각하여,
지평선 위에서 빛나는 하늘보다 못한 하늘이 되지 않도록,
네 영혼의 하늘을 별들로 단장하여라.
그러면 그 하나하나의 별에 네 예수의 가르침이라는 인장을 찍혀 있으리니,
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영예를 주게 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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