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12-106

은가루리나 2017. 1. 5. 09:29



12-106

예수님께서 치르신 두 종류의 고난



9. 또 다른 날은 혼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올 예수님은 내게 아주 많은 것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나는 과연 주의를 기울여 그분의 모든 가르침을 실행해 왔던가? 

오,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에 이리도 변변찮으니, 

나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지 않은가! 

내가 이런즉 그분의 많은 가르침이 나를 단죄할 거다.'



10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움직이시며 말씀하셨다. 


"딸아,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느냐? 

네 예수의 가르침이 너를 단죄하는 데에 소용되는 일이 있을 성 싶으냐?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설령 네가 나의 가르침을 딱 한 번만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네 영혼의 하늘에 별 하나는 뜨게 할 테니 말이다.


11 왜냐하면 

내가 자연계의 위쪽에 하늘을 펼치고  나의 '피앗'으로 별들이 총총하게 떠 있게 했듯이, 

영혼 깊은 곳에도 하늘을 펼쳐 

영혼이 행하는 선의 '피앗'이 - 선은 무엇이나 내 뜻의 열매이다. - 

하늘을 별들로 단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혼이 열 가지 선을 행하면 거기에 열 개의 별이 뜨게 할 것이고, 

천가지를 행하면 천 개의 별이 뜨게 할 것이다.


12 그러니 너는 오히려 나의 가르침을 네 능력껏 거듭거듭 생각하여, 

지평선 위에서 빛나는 하늘보다 못한 하늘이 되지 않도록, 

네 영혼의 하늘을 별들로 단장하여라. 

그러면 그 하나하나의 별에 네 예수의 가르침이라는 인장을 찍혀 있으리니, 

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영예를 주게 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