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도의가치와효과-카를로스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⑤ - 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에서 (2010.9.8) {11권 51장}

은가루리나 2017. 1. 30. 00:16


2015.05.16. 15:48



 11권 51장 1913년 4월 10일 


「수난의 시간들」기도의 가치와 효과.



1 오늘 아침에는 언제나 사랑하올 내 예수님께서 오시어 

나를 품에 꼭 껴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수난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 안에 샘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 샘도 더욱 확장된다.


3 그리고 샘솟는 물이 사람들에게 공동으로 쓰이는 것과 같이,

이 마음의 샘도 

그 사람 자신의 선익과 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 쓰여진다."



4 그래서 나는 그분께 "저의 선이시여, 말씀해 보십시오.

당신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것과 같이 

'수난의 시간들' 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급을 주시렵니까?"

하고 여쭈었다.



5 그분은 이렇게 대답해 주셨다.

"딸아, 네가 이 '시간들'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나는 이를 너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내가 행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마치 내가 수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나의 공로와 같은 공로를 준다.


6 이와 같이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에게도 그 지향에 따라 같은 효과를 거두게 하겟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렇게 해 주리니,

내가 이보다 더 큰 상급을 줄 수 없을 것이다.


7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그들이 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한 횟수만큼 

사랑과 기쁨의 불화살을 쏘면서 내 앞에 자리하게 하겠고,

그들 역시 내게 그렇게 할 것이다.

모든 복된 이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으로 달콤한 황홀이 될 것이다!"




  이 장은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겨나는 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 구절은 요한복음의 말씀이 생각나게 합니다. 

그분이 하신 일을 우리가 묵상할 때, 그분이 하신 일이 우리 마음에 있고, 

샘같이 되어서 우리 마음속에서 샘같이 솟아나게 됩니다. 

영원토록 물이 솟아나는 그런 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샘이 솟아난다는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수난의 시간들을 할 때 우리의 영혼 안에 굉장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다른 영혼들을 위해서 

우리가 수난의 시간들을 하면 굉장한 일이 일어납니다. 

영원히 남아있을 보배가 우리 안에 생겨납니다. 


  이것은 복음이 우리 모두를 초대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이런 식으로 우리 모두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남아 있을 것, 영원히 존재할 것에 대해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쓰게 하는 것

바로 복음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작이요 마침입니다.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예수님의 수난 안에서 예수님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 영혼 안에 영원한 생명의 씨를 심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수난 묵상을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또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또 우리 형제자매들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또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시간들’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나는 이를 너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내가 행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마치 내가 수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나의 공로와 같은 공로를 준다.”


  

  이것은 아주 위대한 약속입니다. 

예수님이 수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그 공로를 우리에게 준다고 하셨으니 

얼마나 큰 공로인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온 세상을 구원하신 구원자의 수난입니다. 

세상의 구원자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수난하신 것인데, 

그것을 마치 내가 수난한 것처럼 나에게 준다고 하시니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내가 예수님의 수난 묵상을 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대단한 효과가 미치게 해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영혼이 얼마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그냥 마술처럼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의 지향에 따라서 준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희생, 

이런 것들은 영원히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사람 안에 자동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자유 의지를 가진 피조물들이기 때문이고 

그리고 주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생애와 수난과 예수님의 모든 은총도, 

자유 의지를 가진 피조물에게 저절로, 강제로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모든 것은 다 피조물들에게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절대로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을 강제로 주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피조물들을 굉장히 존중하시기 때문입니다.

 


  묵시록에서 나오는 것처럼 라오디케이아 교회에게 성령께서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묵시 3, 20)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수난과 고통을 통해서 얻은 공로, 

성모님께서 얻은 공로, 또 모든 성인들이 얻은 공로, 

이 모든 것을 합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니까 받고 안 받고는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유의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영혼이 어떤 지향을 가졌는지, 얼마만큼 열려 있는지에 따라서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공로, 성모님의 공로, 성인들의 공로, 하느님께서

이런 모든 것들을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영혼이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장 끝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에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 주십니다. 


  그분의 수난을 묵상하는 영혼들을 당신 앞에 오게 하십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이 그 영혼과 사랑의 경쟁을 하려고 하십니다. 

영원한 사랑의 경쟁을 하십니다. 

예수님과 영혼이 영원한 경쟁을 할 것입니다. 

모든 역사 안에서 예수님과 이 수난 묵상을 했던 영혼이 

누가 더 사랑하는지 사랑의 경쟁을 할 것입니다.


  어떨 것인지 상상을 못하겠습니다만, 

오늘 여러분들에게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굉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정말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매일 이렇게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할 것이고, 

그러면 정말 믿을 수 없는 굉장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