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도의가치와효과-카를로스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② -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에서 (2010.9.8)

은가루리나 2017. 1. 30. 00:11


2015.05.13. 19:56



  지금 우리가 읽으려고 하는 루이사의 편지는, 

수난의 시간들을 다 쓴 다음에 맨 나중에 쓴 편지입니다.

 


  "존경하는 신부님, (제 손으로 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수난의 시간들」을 마침내 신부님께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우리 주님의 영광이 되기를 빕니다.


  저는 또한 예수님께서 이「수난의 시간들」묵상을 실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 주신 

아름다운 약속과 그 효과에 대하여 쓴 글도 함께 동봉합니다.


이를 묵상하는 사람이 죄인이라면 회개할 것이고,

불완전한 사람이라면 완전해질 것이고,

거룩한 사람이라면 더욱 거룩해질 것이고,

유혹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승리를 거둘 것이고,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시간들」안에서 힘과 약과 위로를 얻을 것입니다.

또한 나약하고 가난한 사람이라면 영적 양식과 

  자기 자신을 줄곧 비추어 볼 거울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시간들」에 대해 묵상할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얼마나 흐뭇해하시는지 모릅니다!"




  수난의 시간들을 통하여 예수님이 아주 큰 만족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수난의 묵상은 예수님이 하신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한 것입니다. 

만족을 받으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묵상서가 도시나 마을마다 적어도 한 권은 있어서

그것이 실행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 보속의 기도을 들으시면서,

그 고통의 수난의 24시간동안 아버지께 바치신 

당신 자신의 기도와 음성을 다시 듣는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또한 - 그분은 제가 이 사실을 알아듣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각 마을이나 도시에 이 묵상 기도를 바치는 사람이 단지 몇 사람만 있어도,

고문과 학살이 자행되는 이 통탄할 시대에,

하느님의 의노가 부분적으로나마 진정돠고 

징벌의 채찍도 일부 중단되거나 완화될 것입니다.

 

  신부님, 모든 사람에게 이를 호소하시어,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저에게 하라고 하신 이일을 신부님께서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다시 요약해보면, 

예수님께서는 적어도 온 세상의 모든 도시에 적어도 수난의 시간 책 한권은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수난의 시간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할 영혼 하나가 도시마다 있어야 한다고, 

그렇게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행하는 이 수난의 시간은 예수님 자신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주 강력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정의가 온 세상에 내릴 것을, 

적어도 수난의 시간을 하면서 그 하느님의 정의를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정의가 이 세상에 내려오는 것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편지를 읽겠습니다.

 


  "제가 신부님께 말씀드리는데 

이 수난 기도의 목적은 수난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수난을 다루는 많은 신심 서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많은 신심 서적들이 있는데 또 다른 수난의 신심 서적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참 목적은 보속, 참회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수난에서 예수님께서 당하셨던 그 많은 다양한 모독들과 함께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그 보속이 효과가 나게 하는 것입니다. 

수난의 시간은 다른 피조물들이 예수님께 신세진 그 모든 것을 거의 다 갚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면에서 이「수난의 시간들」안에는 여러 가지의 보속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축복을 하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똑같이 느끼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기도하는 사람이 찬양을 합니다. 

또 다른 부분에서는 수난하시는 예수님을 위로해 드립니다.

또 어떤 부분에서는 보상을 해드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간청하는 기도를 합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씀은 이「수난의 시간들」의 목적은 

주님의 수난 사건을 다시 상세히 이야기하는 데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주제를 다룬 책들은 이미 많이 있고,

따라서 또 하나의 책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보다도 이「시간들」의 목적은 보속에 있습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 수난의 각기 다른 순간들 속에서 그분과 결합하고 

그분 자신의 '거룩한 뜻'과 일치하여

그분께서 받으시는 갖가지 모욕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맞갖은 보상을 바치는 것,

그리고 모든 사람이 그분께 빚진 모든 것을 배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시간들」속에 여러가지 보속의 방식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대목이 있는가 하면,

다른 대목에서는 동정심을 표현하였고,

또 다른 대목에서는 찬미를 드리고,

또 다른 대목에서는 고난을 받으시는 예수님을 위로합니다.

그런가하면, 보상을 바치고, 애원하고, 기도하고, 간청하는 대목들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신부님, 

그러므로 저는 이 글의 목적을 알리는 일도 머리말과 함께 신부님께 맡겨 드리는 바입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기도 부분에 보면 가톨릭 기도의 양식, 형태를 이야기하는데, 

가톨릭 기도의 찬양, 경배, 중재 기도, 청원, 감사, 영광, 이 모든 형태들이 

이 수난의 시간들 안에 다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수난의 시간들」기도는 예수님 자신의 내적 기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죄들, 하느님을 거슬렀던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보속하는 정신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예수님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수난의 시간을 할 때마다 

예수님 자신이 다시, 마치 이 지상에 있는 것처럼, 

2000년 전에 하셨던 것을 또 하고 있다고 그렇게 느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님의 마음에 말할 수 없이 큰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온 인류를 위해서 하신 것을 우리에게 또 해주시는 것이 되니까, 

말할 수 없이 큰 위로를 받으시고 좋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