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22
1899년 12월 30일
굴욕의 감수와 극기의 효과
1 어떤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아침 예수님께서 잠시 오셨을 때 그 사람을 그분께 맡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굴욕은 감수할 뿐만 아니라 좋아하기도 해야 하는 것으로서,
음식물을 씹는 것과 같이 받아들여야 한다.
맛이 쓴 음식은 씹을수록 더 쓴맛이 난다.
마찬가지로 굴욕도 잘 씹으면 극기가 태어나게 한다.
이 두 가지,
곧 굴욕과 극기는
어떤 어려움에서 빠져 나와서 원하는 은총을 얻게 하는
극히 강력한 수단들이다.
3 굴욕과 극기는
(쓴 음식이 이롭기보다는 해롭게 느껴지는 것과 같이)
인간 본성에는 해로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쇠를 모루 위에 올려놓고 두드릴수록
불꽃을 튀기며 더 잘 정련되는 것처럼,
영혼도 진실로 선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극기라는 모루 위에서 짓눌리며 두들겨 맞을수록
천상적인 불꽃을 튀기며 더 잘 정화된다.
그러나 그것이 거짓이라면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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