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35
1900년 2월5일
"언제나 자기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 진실의 범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1 (어제와) 같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용기가 좀 생긴 것 같다.
(그러나 실망에서 완전히 풀려난 것은 아니다).
2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영혼은 때때로 자기가 어떤 덕행과 갈등 상태에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그때 용기를 불러일으켜서 그 불일치를 극복하고 나면,
그 덕행이 더욱 빛나고 영혼 속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된다.
그러나 영혼이 조심해야 할 것은,
신뢰 부족으로 인한 속박의 밧줄을
스스로 마련하는 격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언제나 자기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 진실의 범위 안에 머물러 있는 한편,
신뢰로 마음을 팽팽하게 채우고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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