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47장} 하느님의 뜻을 따라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영혼의 능력

은가루리나 2017. 3. 17. 14:2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47



1900년 3월 7일



하느님의 뜻을 따라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영혼의 능력




1 내가 자신의 몸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늘 아침, 

곳곳으로 두루 돌아다닌 후에야 비로소 

복되신 예수님을 찾아내었다. 

다행히  어느 성당으로 들어갔기에, 

거룩한 제사가 봉헌되고 있는 거기 제대에서  그분을 찾아내었던 것이다. 

나는 곧장 그분께로 달려가서 포옹하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2 "드디어 당신을 찾아내었군요! 

당신께서는 제가 피로해질 때까지  이리저리 찾아다니게 하신 채 

바로 여기에 계셨군요!"



3 그분은 굳은 표정으로 나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느 때처럼 다정하신 어투가 아니었다). 

"이 아침에 나는 매우 슬프다. 

괴로움을 완화하려면  징벌의 몫을 갈라 나눌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4 나는 즉시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 사랑이시여, 그건 별로 큰 일이 아닙니다. 

지체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하십시다. 

그 쓰라린 고통을 제게 부어 넣으시면  

당신께서는 거기에서 풀려나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5 그러자 그분께서는 황공하게도 

내가 말씀드린 대로  당신의 고통을 내 안에 부어 주셨다. 

그 후에 나를 꼭 껴안으시고는  마치 무거운 짐에서 놓여나신 듯이 

이렇게 덧붙이셨다.


6 "내 뜻을 따라 사는 영혼은 

나의 능력 속으로 아주 깊이 들어오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꼼짝못하도록  나를 묶기까지 한다. 

그리고 자기 원대로 내 노여움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그렇다. 너다. 바로 너다. 

너야말로 얼마나 여러 번 나를 묶곤 했는지 모른다!"


7 이 말씀을 하시면서 

그분은 평소처럼 인자하고 다정한 표정을 지으시는 것이었다.





3권47장 GW을따라고통을감수하며살아가는영혼의능력ㄷ.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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