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56
1900년 4월 1일
은총에 의하여 같은 수의 덕행으로 바뀐 격정들
1 아주 오래 기다린 후에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내 마음 안에 나타나셨다.
나는 흡사 빛살을 뿜어내는 태양을 보는 것 같았다.
이 태양의 중심을 들여다보니 우리 주님의 얼굴이 보였는데,
신기한 것은 내 마음 안에
흰옷을 입고 화관을 쓴 소녀들이 여러 명 보이는 점이었다.
그들은 이 거룩한 태양을 에워싸고 있었고
이 태양이 발산하는 빛살로 자라나고 있었다.
오, 참으로 아름답고 기품 있고 겸손한 그들은
모두 예수님 안에서 즐기는 것에 열중해 있었다!
2 이 광경의 의미를 알 수 없었던 나는 약간 두려워하면서
예수님께 저 소녀들이 누구인지 알려 달라고 청하였다.
3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과거의 네 격정들인데,
내가 나의 은총으로 같은 수의 덕행들이 되게 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를 따라다니는 고상한 행렬을 이루고 있다.
이들 전부가 나의 처분에 맡겨져 있으니,
나는 그 보답으로
끊임없이 은총을 베풀어 그들을 기르고 있다."
4 "오, 주님, 그렇지만 저는 저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악한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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