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인 내 510-513

은가루리나 2017. 6. 3. 10:44



510.  조상 적부터 농사를 지어 온 농부는 

12년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는다 해도  경작하는 농토를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 농부가 된 상인은 한 철만 비가 오지 않아도 풀이 죽어 버린다. 


진정한 구도자는 결코 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전 생애를 거쳐 기도와 명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을 체험하지 못했다 해도 

그는 결코 풀이 죽지 않는다.  



511.  수영을 배우는 사람은 여러 날 동안 수영 연습을 해야 한다. 

단 하루의 연습으로 수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브라흐만(神)의 바다에서 수영하고 싶거든 

그렇기 전에 먼저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무수한 실패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성공적으로 헤엄칠 수가 있는 것이다.



512.  갓 태어난 송아지는 똑바로 살 수 있게 되기까지는 비틀거리고 자주 넘어지곤 한다. 

구도자 역시 마지막 성취를 얻을 때까지는 자주 쓰러지곤 한다.



513.  여기 두 사람의 수행자가 사바사드하나*라는 무시무시한 탄트라 의식으로 

깔리(Kali)신의 은총을 빌고 있었다.


그증 한 수행자는 초저녁부터 나타나고 있는 무서운 비전 때문에 

극심한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또 다른 한 수행자는 

한밤중에 나타난 영원한  어머니(神)의 비전을 통해서 은총을 입고 있었다. 


그는 깔리신에게 물었다. 

「어머니, 왜 저 사람은 미치게 하셨습니까?」 


신은 말했다. 

「너 역시 그랬었다. 

오, 이 철부지여, 전생(前生)에 너도 수없이 미쳤었다.

 그러다가 이제 나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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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sadhana : 한 밤중에 공동묘지에서 핼하는 탄트라 의식.

수행자는 그 자신이 송장 위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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