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60장} 이 글에 대한 예수님의 보호 관리와 경계.

은가루리나 2017. 6. 4. 15:2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60



1926년 9월 15일



이 글에 대한 예수님의 보호 관리와 경계.

큰 희생이 요구되는 '피앗의 나라'와

그 안에서 수행되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1 네 시간 이상이나 글을 쓰고 나니, 기운이 다 빠진 느낌이었다. 

늘 하는 방식대로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서 기도하기 시작하자, 

다정하신 그분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나를 껴안으시고, 

자애롭기 그지없는 음성으로 이르셨다.


2 "내 딸아, 네가 지쳤으니  내 팔 안에서 쉬어라. 

'지고한 피앗의 나라'는  나에게도 너에게도 매우 큰 희생을 요구한다. 

밤이 오면 다른 이들은..... 

어떤 이들은 잠을 자고, 어떤 이들은 즐겁게 놀고, 

어떤 이들은 나를 모하는 짓도 불사하지만, 

나와 너에게는 밤에도 휴식이 없다. 

너는 글을 쓰고, 

나는 지고한 뜻의 나라에 대한 말과 가르침을 주면서 

너를 보살피느라고  쉴 수가 없으니 말이다.


3 나는 네가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쓰게 하려고, 너를 내 양팔로 떠받쳐 준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고, 

나의 이 나라가 소유한 모든 가르침과  

특전과  특권과  성덕  및 모든 재산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


4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네가 안다면! 

또한, 

인류에게 자신을 알리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내 '피앗'에 대한 사랑으로, 

네가 너의 잠과  저 자신마저 온전히 바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를 안다면!..... 

('피앗의 나라'는) 우리에게 무척 큰 희생을 치르게 하지만  나의 참딸이다.


5 나는 너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네가 글을 쓴 뒤에는  거의 언제나 내 성심에 기대어 쉬게 한다. 

이 성심은  내 나라가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인한 고통과 

이 나라를 알리고자 하는 사랑에  압도되어 있다. 

(여기에 기대어 쉬게 하는 것은) 

네가 내 고통과  나를 태우는 불길을 느끼면서, 

내 뜻의 승리를 위하여  아무것도 아끼지 않고  

너 자신 전체를 희생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6 나중에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었을 때,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하느님 뜻의 무한한이 나를 불러, 

안을 돌아다니며  나의 일상적인 행위를 하게 하였다. 

곧 나의 '사랑합니다.'와 흠숭 행위를  온 피조물 안에 메아리치게 하셨으니, 

하느님의 뜻이 군림하여 다스리시는 각 피조물 안에서 

당신 뜻의 작은 딸의 동반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내가 그렇게 하고 나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7 "딸아, 

내 뜻 안에서 수행된 피조물의 행위는  지극히 큰 과 능력과 영광을 얻는다. 

그 행위들은 태양보다 더 찬란하다. 

태양은 높이 떠 있지만, 

그 빛은 별들을 무색하게 하면서  온 땅을 가득 채우고, 

만물이 그것의 입맞춤과 열과 유익한 효과를 얻게 한다. 


그런데 빛의 본성은 널리 퍼지는 것이기에, 

원래부터 소유하고 있었던 좋은 것들을, 

원하는 이들에게 주는 활동만 한다.



8 내 뜻 안에서 수행되는 행위들은 태양으로 상징다. 

행위가 이루어질 때  내 뜻이 그 행위에 태양을 형성할 빛을 주고, 

그러면 이 태양이 높이 떠오른다.  

태양의 본성은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높이 떠오르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태양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늘 베푸는 선을 베풀 수 없을 것이다.


9 사실 이 아래에 있는 것들은  

제한적이고 개별적이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저들은 보편적인 선이 아닐뿐더러, 보편적인 선을 낳지도 못한다.


10 그러나 내 뜻과 피조물의 행위에 의해 형성되는 태양은  

제 하느님의 옥좌에 이르기까지 높이 떠올라, 다른 것들의 빛을 가린다. 

하늘과 성인들과 천사들마저 무색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그 광선의 길이로 땅을 지배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유익한 빛이  하늘에 영광과 기쁨과 행복을 가져오고, 

땅에는 진리의 빛이 빛나게 한다. 

그것은 또  

어둠과 죄로 인한 고통과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몰아낸다.



11 태양은 하나이지만

그 빛은 온갖 색채와  갖가지 효력을 지니고 있고, 

이것이 세상에 생명을 준다.


이처럼 행위는 하나이고, 

이 행위 안에 형성되는 내 뜻의 태양도 하나이지만, 

그것의 선과 효과는 셀 수 없이 많다. 

'지고한 피앗의 나라' 는  

따라서 빛의 나라, 영광의 나라, 승리의 나라일 것이다.


12 그 나라에는 죄라는 밤이 들어오지 못할 것이기에  

언제나 환한 대낮일 것이다. 

그 찬란한 광선은  예리한 침투력도 있어서, 

가련한 인류가 굴러 떨어진 깊은에서도  승리를 거둘 것이다.


13 이런 이유로  나는 너에게 여러 번, 

'너의 임무는 위대한 것이다. 

내가 내 거룩한 뜻을 너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이는 인류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내 뜻을  네가 알림으로써, 

내 뜻의 권리를  안전한 위치에 두게 하려는 것이다. 

앞으로 좋은 것들이 무진장으로 오리니, 

이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 일한 너와 나는  

그 때문에 두 곱으로 행복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14 나중에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올 예수님은 지고하신 뜻의 나라 - 그토록 거룩한 나라에 대하여,

그 나라의 경탄할 만한 수많은 것들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 경탄할 만한 것들 중  

어느 하나도 밖으로 나타나 보이는 않는다.


15 만약 

그 나라의 놀라운 것들과 굉장한 재보와 행복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땅의 모습이 변화될 것이고, 

순수하고 거룩하고 고상한 피가  사람의 혈관 속에서 흐를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의 본성이 거룩함으로, 기쁨으로, 영원한 평화로 바뀔 것이다.'



16 그 순간 그분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르셨다. 


"딸아, 이 '지고한 피앗의 나라'는 

먼저 너와 나 사이에  굳건히 세워지고  자라나며  무르익어야 한다. 

그런 다음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17 그와 같은 일이 (복되신) 동정녀와 나 사이에 일어났다. 

먼저 내가 그분 안에 형성되어  

그 모태 안에서, 또 그분의 젖가슴에 안겨 자라나면서  

우리는 함께 살았다. 

마치 다른 사람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그분과 나 단둘이 오붓하게  '구원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였다. 

그다음에 

나 자신의 생명 및 내 생명 자체가 내포하고 있었던  구원사업의 열매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졌던 것이다.



18 '지고한 피앗'도 그러할 것이다.

먼저 너와 나 단둘이 오붓하게 그것을 행하고, 일단 그 나라가 이루어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은 내가 돌보겠다. 

어떤 사업이든지 

이 사업을 참으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침묵 중에 숨어서 사사롭게 이루고 나서 

밖으로 드러나게 하는 편이 더 쉽다. 

일단 이루어진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며  선물로 주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은 내가 하도록 맡기고, 너는 아무 걱정도 하지 마라."




Deo Grat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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