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천상의책{19권 54장} 천상 것에 대한 열망은 영혼을 정화한다.

은가루리나 2018. 3. 18. 23:1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54



1926년 9월 3일




천상 것에 대한 열망은 영혼을 정화한다.




1 다정하신 예수님과 온전히 하나가 된 느낌이 들자, 

그분께  내 하찮은 영혼을 돌보시어 

그분의 뜻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내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빌었다. 


내가 그러고 있는데, 

내 사랑하올 선이시며  감미로운 생명이신 그분께서 

나의 내면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2 "딸아, 

어떤 선에 대한 열망, 그 선을 알고 싶어 하는 열망이 영혼을 정화하고, 

그의 지성을 준비시켜  그것을 깨닫게 하고, 

기억을 준비시켜  그것을 기억하게 한다. 


그러면 

그의 의지는 그 선을 취하고 싶은 욕망이 돋우어짐을 느낀다. 

그것을  자신의 음식과 생명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여 그에게 그 선을 주시며 알리시게 한다.



3 그러므로  

어떤 선에 대한 열망, 그 선을 알고 싶어 하는 열망은 

음식에 대한 식욕과 같다. 


식욕이 있으면  

음식의 맛을 알고, 

유쾌하게 식사를 하며, 

먹은 음식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고, 

나중에  또 먹게 되기를 바란다.


식욕이 없으면  그 반대 현상이 타난다. 

어떤 사람이 그토록 좋아하며 먹는 동일한 음식이, 

식욕이 없는 다른 누군가에게는 메스꺼움과 구역질을 일으킨다. 

심지어 고통까지 겪게 한다.



5 그러한 것이 과연 식욕과도 같은 영혼의 다. 


나는 영혼이 나의 것들을 

그 자신의 음식과 생명으로 삼을 정도로 좋아하며 바라는 것을 보면, 

풍성히, 아주 풍성히 그에게 준다. 

지칠 줄 모르고 준다.




6 그 반대로   

열망하지 않는 자는 식욕이 당기지 않기 때문이거니와 

그런 자는 나의 것들에 대하여 역겨움을 느끼기도 할 것이고, 

그리하여  이 복음 말씀이 반복될 것이다.


'가진 자는 더 받을 것이지만, 

나의 선과 나의 진리, 곧 천상적인 것들을 열망하지 않는 자는 

조금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마태25,29)


7 열망도 식도 없어서 

내게 속한 것들에 대해 아무것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자에게는 

그것이 합당한 처벌이다. .


그가 조금이라도 가진 것이 있으면  빼앗아, 

많이 가진 자에게 주는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