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가장 거룩한 "몸기도(새로운 하루의 첫 성호경)" ╋ 내맡김 기도문

은가루리나 2017. 6. 7. 00:31


moowee 등급변경▼  조회 3160  추천 2  2010.03.14. 19:56



성경에서 살펴보면,

"얼굴을 땅에 대고"라는 말이 무려 69번이나 나오고,

"땅에 얼굴을 박은 채"라는 말이 4번이 나온다.


"얼굴을 땅에 대거나 박는다"는 표현은

한없이 높고 위대하신 하느님 앞에 나설 때나 기도할 때,

아니면 높은 왕 앞에 나설 때 취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사람의 신분에 따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는 것이다.

웃 어른을 만날 때의 자세와 아랫 사람을 만날 때의 자세가 다르고

친한 친구를 만날 때의 자세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본당 신부님을 만나게 될 때와 교황님을 만나게 될 때의 자세는

그 마음의 자세부터 엄청나게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께 기도할 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요즘 시대에도 비교적 연세가 드신 분 중에서 

부모님께 아침 문안 인사로 큰절을 올리시는 분이 가끔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과거 26년전, 

군종신부 훈련 기간 중 같은 내무반의 저의 바로 옆자리를 썼던

"홍은혜 목사님"의 기억이 저의 눈에 아직도 생생하다.


3개월의 긴 훈련으로 지친 몸이었지만 

잠자리에 들 때도,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늘 팬티 바람으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얼굴을 메트리스에 처박고 늘 거르지 않는 

제 옆 자리의 홍목사님의 기도는 한결같았었다.

(맘 속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신부인 저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훈련기간이라 어쩔 수 없이 잠옷없이 팬티바람으로 기도해야 했지만,

그래서 웃음거리도 됐지만,

그때, 어리나이 26살 목사님의 그 기도 모습이 지금 너무도 경건하게 내게 다가온다. 




이 카페의 "기도문"메뉴를 클릭하면,  "새로운 하루의 첫 성호경"기도가 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서 

나의 첫 행위를 방 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바치는 "몸기도"이다.

"이불 속에서 바치는 기도"로 첫 순간을 하느님께 봉헌해드렸다면,

바로 이어서 나의 첫 행위를 하느님께 봉헌해드리는 "몸기도"인 것이다.


이 "몸기도(새로운 하루의 첫 성호경)"는 어떤 기도보다 더 거룩한 기도이다.

우리는 불교의 절과 같은 기도법이 없지만,

성경을 근거로 볼 때, 

이 기도는 가장 오랜 거룩한 기도의 자세인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는 아주 훌륭한 기도라 생각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자신의 창조주이신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어 

몸을 굽혀 머리(얼굴)를 바닥에 처박는 행위로,

당신은 저의 주인이시며, 

저의 모든 경험과 지식은 

당신의 지혜에 비해 이 방바닥보다 낮고 낮은 것임을 인정해드리는 

"새로운 하루의 첫 성호경" 기도는

참으로 하느님 앞에 거룩한 기도가 될 것이다.


한 번 시도해 보시면 그 기도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하시다보면 습관이 되어 일상적 기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듯 하느님께 내맡기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서둘러 다 함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전능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이신 그들의 주님께 경배를 드렸다." (집회 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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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wee 2009.12.14. 15:45


새로운 하루의 첫 성호경 기도 (이불 위에서 바치는 성호경 기도)

우리의 내적인 생각과 마음의 외적인 표출이 우리의 "행동"입니다.

우리의 드러나는 행동을 거룩히 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도 그에 따라 자연스레 거룩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 바치는 아침을 여는 첫기도"를 바친 후에

바로 이어서 자신의 첫 행위를 

우리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이 그분의 것임을 확실하게 인정하고 

또한 자신의 모든 지식과 의지(뜻)를 하느님의 의지(뜻)에 봉헌해 드리는

매우 거룩하고도 겸손한 "행위기도"입니다.



2010.04.24. 11:58 후속 > 22. 바닥을 치지 않아도 됩니다, 내맡기면. ■ 내맡김 영성 ■


참으로 하느님의 섭리는, 하느님의 뜻은 오묘하십니다.

저같은 놈을 "죄와 질병"으로 당신 가까이 이끌어 주시다니 말입니다.

하느님의 그 크신 은혜에 저는 오직 "백골난망"일뿐이며,

또한 그래서 아침마다 저는 저의 비천한 머리를 땅바닥에 쳐박으며

감사와 찬미를 하느님 앞에 올려드리며 

매일을 하느님 뜻대로 살 것을 약속드릴 뿐입니다.




moowee 10.08.14. 10:07


땅에 머리 박는 기도처럼 끝내주는 기도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정말 하느님이 젤로 좋아 하시는 몸기도입니다.^-^




moowee 2010.12.24 08:52


동방박사 3사람이

땅에 머리를 박고 아기 예수님께 인사드리네요.


매일 아침, 머리를 땅에 박는 '하루의 첫 성호경 기도'를 빠뜨리지 않으시나요???



moowee 2010.05.01. 07:29 내맡긴 영혼들은 매일매일~~~(3)


저의 경우에는 매일 아침 첫 성호경 기도를 바칠 때,

이마를 땅에 박고 여러분들과 새로 탄생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새 아침의 첫 기도들은 매우 효과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moowee 11.04.29.


내맡김은 순종입니다.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덧사는 매일 아침에 순종의 표시로

"하루의 첫 성호경"으로 땅에 얼굴을 박는 몸기도를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몸으로 하느님 뜻에 대한 순종을 약속하는 "행위 기도"를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moowee 12.05.09


하느님의 앞의 인간은 언제나 젖먹이 똥싸개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교회 역사상 유명한 대학자 성인들께서도 다 그 점을 인정하셨습니다.

모든 종교에서 

자신의 신앙의 대상께 자신의 몸을 조아리고 땅에 머리를 박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 은 그 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낮추지 못합니다.

몸을 조아리고 머리를 땅에 박는 몸기도도 비웃고 깔보곤 합니다.


거룩한 행위와 거룩한 것들을 깔보는 자들 속에는 늘 "마귀" 가 숨어 있습니다.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 은 마귀를 잘 모릅니다.

이미, 마귀의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철부지가 됩시다



moowee 12.11.01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주인님께 첫 문안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의 이름으로 오늘 하루를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소서!" 하고 말입니다.


그 기도가 바로 <하루의 첫 성호경-몸기도>입니다. 



moowee 13.10.27. 07:58


제가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아침에 눈을 뜨면 <이불 속에서 아침을 여는 기도>를 빠짐 없이 바치시십시오.

그 기도는 참으로 위대한 <우주적인 기도>입니다, 

엄청난 능력의 기도입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하루의 첫 성호경 몸기도>를 바치십시오.

그러면 적어도 그날 하루만은 <어떤 마귀도 접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의 첫 행위가 하느님께 봉헌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 하느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moowee 13.12.18. 08:30


입으로는 쭈님 쭈님하면서도,

그 주인님께 매일 문안 인사 올리기 힘들다고,

봉헌서약을 거둬친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입니다.


주인님께서 먹을 것을 먹여주신다면 "<쭈>인님 <덕>분입니다" 하며

"쭈덕 쭈덕" 잘도 받아먹는 사람들이 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