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하루의 첫 성호경 기도 ╋ 내맡김 기도문

은가루리나 2017. 6. 7. 00:52


조안젤  등급변경▼  조회 981  추천 0  2009.12.14. 15:45



우리의 내적인 생각과 마음의 외적인 표출이 우리의 "행동"입니다.

우리의 드러나는 행동을 거룩히 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도 그에 따라 자연스레 거룩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 바치는 아침을 여는 첫기도"를 바친 후에

바로 이어서 자신의 첫 행위를 

우리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이 그분의 것임을 확실하게 인정하고 

또한 자신의 모든 지식과 의지(뜻)를 하느님의 의지(뜻)에 봉헌해 드리는

매우 거룩하고도 겸손한 "행위기도"입니다.



1) 십자고상을 향하여 요 위에서 무릎을 꿇고  "성부와"하면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한없으신 사랑을 기억하며 

오른 손바닥 전체를 넓게 펴서 성호를 긋듯이 자신의 이마에 가져다 댄다.

(이때, 옷 차림은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 


2) 그 다음, 왼 손바닥 전체를 넓게 펴서 "성자와" 하면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며 

자신의 가슴 위에 가져다 댄다.

(이때까지도 이마의 오른 손바닥은 그대로 대고 있는다. )


3) 이마에 대고 있던 오른 손바닥을 떼어 왼쪽 어깨에 가져다 대면서,

그리고 왼 손바닥은 오른쪽 어깨에 가져다 대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이 새로운 하루를 성령의 은총 속에 거룩하게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며

"성령의 이름으로"를 외운다.

오른팔과 왼팔은 x자로 교차를 이루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꽉 껴안는 느낌을 갖는다.)


4) 그 다음, 

먼저 서로 교차를 이룬 두팔의 팔꿈치로 요 바닥을 짚고 

자신의 이마를 바닥에 가져다 대며

자신의 창주주이신 하느님께 자신의 전 존재를 다 낯추고 승복하는 뜻으로 "아멘!"을 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