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93장}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것과 하느님 안에서 사는 것의 차이

은가루리나 2017. 6. 14. 16:3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93



1900년 7월 10일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것과 하느님 안에서 사는 것의 차이




1 (어제와) 같이 어리둥절한 상태로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또 번갯불이 번쩍하듯 나타나셔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해 주셨다. 

그것은 어제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 

곧 영혼은 

하느님을 위해서 살 뿐만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내가 미처 다 기록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2 그러므로, 복되신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것과  하느님 안에서 사는 것의 차이를  다시 말씀해 주셨다.


3 "영혼이 하느님을 위해서 살 때면, 

마음이 흔들리거나  쓰라리거나  항구하지 못할 수가 있고

격정들의 무게를 느끼거나  세속적인 일에 말려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영혼이 하느님 안에서 살 때면  그런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아니고말고! 

그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4 왜냐하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 안에서 산다고 말하려면, 

여기에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의 생각을 자기의 것으로 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말씨나 기호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더욱이, 

자신의 뜻을 버리고 상대방의 뜻을 자기의 것으로 삼기도 해야 한다.

5 마찬가지로, 

영혼이 하느님의 신성 안에서 살며  여기에 거처를 잡고자 한다면,

자기에게 속한 모든 것을 떠나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격정들도 버려야 한다. 

요컨대,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6 그런데, 영혼이 다만 헐벗었을 뿐만 아니라 

바싹 말라 가늘어지기도 했을 때라야  내  마음의 좁은 문으로 들어올 수 있고,

내 안에서 나의 길을 따라 내 생명으로 살 수 있다.


사실 내 마음은 지극히 넓어서  경계를 초월하는 무한한 것이지만,

문은 매우 좁아서  모든 것을 벗어버린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나는 지극히 거룩하기 때문에

이 거룩함과 전혀 다른 것은  무엇이든지 내 안에서 살도록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딸아, 힘써 내 안에서 살아라. 

그러면 너는 때가 오기 전에  미리 천국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7 하느님 안에서 사는 것에 대해서 내가 깨달은 바를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분께서는 위와 같이 말씀하신 후 사라지셨고, 

나는 전과 같은 상태로 남아 있게 되었다




3권93장 G을위해서사는것과G안에서사는것의차이.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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