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5,12-24(Ⅱ)} 인간 창조 때의 모험적인 게임 - 만회

은가루리나 2015. 11. 10. 22:22


19-5



1926년 3월 9일



창조된 만물이 말없이 이루는 하느님의 영광

인간 창조 때의 모험적인 게임 - 패배와 만회,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는 행위는 

일회적인 것도 영원히 현행중인 신적 활동 방식에 참여한다.




12 그러므로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내 사랑은 다시 게임을 하기를 원했고,

티 없이 깨끗하신 내 엄마와 그렇게 하였다.

그분 안에서 우리(성삼위)의 게임은 패하지 않았다.

충분한 효과를 거두었기에,

우리는 그분에게 모든 것을 드렸고 모든 것을 맡겼다.

그것도 서로 경쟁하듯이, 우리는 주고 그분은 받으셨다.

 

13 이제 너는, 우리의 사랑이 또한 너와 더불어도 

이 모험적인 게임을 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네가 천상 엄마와 일치하여, 

첫사람 아담이 초래한 패배를 우리가 만회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이 게임의 승자로 만들게 하려는 것이요,

승리를 만회한 우리의 뜻이 

너무나 큰 사랑으로 사람에게 주기를 원하는 이 뜻의 모든 선들을 

다시 현장에 놓아 둘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14 그러면 

내가 거룩하신 동정녀를 통하여 승리를 거두었기에 

원사업의 태양이 떠올라 

길 잃은 인류를 구원하게 했던 것과 같이,

너를 통하여 내 뜻의 태양이 다시 떠올라

사람들 가운데에서 그 자신의 행로를 따라가게 하겠다.

이것이 

너에게 내 은총과 내 뜻에 대한 지식을 이처럼 많이 쏟아 부어 주는 이유이다.

내가 네 안에서 나의 모험적인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15 너는 그러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세상의 전 역사에 걸쳐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을 초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 고통은 곧 내 두 번째 게임의 패배이다.

아, 아니다, 그럴 수 없다.

네가 내게 그런 패배를 안겨 주지는 못할 것이다.

내 사랑이 승리할 것이고, 내 뜻이 완전한 성취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6 예수님은 모습을 감추셨고, 

나는 지극히 높으신 의지 안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예수님만이 내가 쓰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내 영혼의 고통과,

이를 옮겨 적는 작업이 너무 싫어 

오히려 매장해 버리고 싶은 심경이 되는 것을 알고 계시리라.

 

17 그 싫은 정도가 어찌나 심한지 '순명'에 맞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예수님의 피앗' 이 이기셨으므로, 

쓰고 싶지 않았던 것을 계속 쓰기로 한다.

 


18 나중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내가 속을 끓이고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딸아, 어째서 걱정하느냐?

내가 너하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싫으냐?

너는 내가 너를 빚으며 몸소 준 네 의지의 작은 불꽃 외에는

너 자신의 것을 아무것도 넣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내 선들이 위험에 처한다면 그 모든 위험이 나의 것이 될 것이다.

너는 내 엄마의 복사판이 되고 싶지 않으냐?

 

19 나랑 같이 하느님의 어좌 앞으로 가자.

거기에서 너는 천상 여왕의 뜻이 지고하신 임금님의 발치에 있는 것을 볼 것이다.

그것은 이 거룩한 게임에서 여왕이 내놓으신 것이다.


사실 사람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그 자신의 무엇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긴 사람은 가질 것이 없고, 진 사람은 잃을 것이 없다.

 

20 내가 내 엄마와의 게임에서 이겼으니, 그분은 당신 뜻의 작은 불꽃을 잃으셨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복된 잃음이었다!

그분의 작은 불꽃을 잃음으로써, 

그리고 이 불꽃이 그분 창조주의 발치에서 끊임없는 공경을 드리게 함으로써,

그분은 하느님의 큰 불길 안에서 그분의 생명을 형성하면서 

신적인 선들의 바다 안에서 성장하셨고,

이로 인해 '대망의 구원자' 를 얻어 내실 수 있었기 때문이다.

 


21 이제는 네 뜻의 작은 불꽃을 

나와 불가분적인 내 엄마의 불꽃 옆에 놓아 둘 차례이다.

너도 하느님의 큰 불길 안에서 형성되어 네 창조주의 반영으로 자라나면서,

지고하신 임금님 앞에서 '대망의 피앗'을 얻어내기 위함이다.

 

22 이 두개의 작은 불꽃 들은, 그들 자신의 생명없이,

영원토록 지존한 어좌의 발치에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구원사업을 얻어내었고, 

다른 하나는 내 뜻의 성취를 얻어낼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의 유일한 목적이요, 

인간 창조라는 모험적인 게임에서 나의 (패배를 씻는)'설욕전' 이 될 것이다."

 

23 나는 한 순간 가까이 갈 수 없는 빛 앞에 있었고,

나의 뜻이 작은 불꽃 모양으로 천상 엄마의 불꽃 옆에 자리를 잡은 채

이 불꽃이 행하고 있엇던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내가 보고 깨닫고 행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누가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아무래도 말이 떠오르지 않으니, 여기에서 멈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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