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소리-무화_천상의 책 {20권3장} 모든 이를 위한 보편적 선을 얻어 내는 방법. 하느님 뜻 안에 이루어져 온 세 단계의 일.

은가루리나 2017. 6. 29. 18:1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3



1926년 9월 23일



모든 이를 위한 보편적 선을 얻어 내는 방법.

하느님 뜻 안에 이루어져 온 세 단계의 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을 뵙지 못해  영혼이 꿰찔리는 아픔을 느끼면서 

거룩하고 신성하신 의지 안에  온 존재로 녹아들었다. 

그분의 뜻 안에서  나의 (일상적인) 행위를 하려고 했으나, 

그분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없었으므로, 

오, 나 자신의 일부가 찢겨 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작고 변변찮은 이 존재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부재는 

그렇듯  전신이 갈기갈기 찢기는 아픔으로 오기에, 

부디 불쌍히 여기시어 이 가련한 영혼에게 돌아와 주시기를  

간청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2 괴로워서  그렇게 한참 바둥거리고 나자  그분께서 오셨는데, 

인간의 배신행위들 때문에  무척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이었다. 

여러 나라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무기를 쌓아 놓을 창고를 만들 정도로  서로 대립하여, 

뜻밖의 사태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미친 짓인지!  얼마나 무분별한 짓인지!


3 그들은 이미 선과 질서와 조화를 볼 눈이 멀어, 단지 악만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 맹목으로 말미암아  머리가 돌아 버려서  그렇게 미친 짓을 하는 것이다.




4 그 때문에  너무나 괴로워하시는 예수님을 뵈면서  

나는 그분께

"저의 사랑이시여, 이 비통이 당신의 마음에서 떠나게 하십시오. 

당신께서 그들에게 을 주시면,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저의 고통이 필요하다면,

그리하여  그들 모두가 평화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저는 언제라도 고통을 감수하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위엄이 서린 어조로르셨다


"딸아, 나는 '내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네 안에 세우기 위해서,

곧 나를 위해서  너를 소유하고 있다. -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징벌을 면하게 하려고 

이제까지 너에게 지나치게 많은 고통을 받게 했지만, 

그들의 배은망덕을 보건대, 

더 이상은  그들을 위하여 고통을 받으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6 그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고, 

손에 들고 계셨던 쇠 지팡이를  사람들 위에 던지려고 하셨다. 

깜짝 놀란 나는  예수님의 그 괴로움을 덜어 드리려고 

이렇게 말씀드렸다. 


"예수님, 저의 생명이시여, 

지금은  저와 함께  당신 뜻의 나라에 열중하십시다. 

당신께서 위로를 받으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께  당신 뜻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실 틈을 드리면, 

그것이  당신의 기쁨이며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7 그러니 

저와 함께  당신의 행위들을 저의 행위들 안에 넣어 주시어, 

이 행위들이  태양보다 더 밝은 당신 뜻의 으로  

모든 피조물을 휩싸게 하십시오. 

그러면 제가  그들의 각 행위를 대신하는 행위가 되고, 

각 생각을 대신하는 생각이 될 수 있겠습니다.


8 제가 모든 것을 제 안에 넣겠습니다.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제 손안에 넣은 듯 가지겠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서 하지 않은 모든 것을  제가 대신하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면  당신께서 제 안에서 모든 것을 보시리니, 

그 비통이  당신의 마음에서 떠날 것입니다."





9 내가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 망을 들어 주시기까지  당신 자신을 낮추셨다. 

그리고 나와 함께 (그분의 뜻 안을) 돌다니신 다음  내게 이르셨다. 


"딸아, 내 뜻은 과연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으로서  어디든지 파고들며 도처로 퍼지고, 

피조물의 각 행위에 그 자신을 내어 주며  무수히 불어난다.


10 그러나 

내 뜻은  그토록 많은 일을 하며  모든 것 안에 각각으로 불어나지만, 

실상은  언제나 하나로 남아 있으면서 

그 자신의 모든 행위들을 고스란히 지켜, 

그 중 어느 하나도 흩리는 법이 없다.



11 알아 두어라. 

딸아, 존귀하신 여왕께서  

모든 피조물의 이름으로  모든 피조물을 위하여 이루신 일이 

곧  내 뜻 안의 첫째 단계에 해당되는 일이었다. 

그것은  

그분께서 모든 피조물을 위 얻어 내신  더없이 높은 선으로서, 

'대망의 구원자'를 지상에 내려오시게 하신 일이었다. 

이와 같이, 

모두를 위하여, 모두의 이름으로, 모두를 대신해서 보상하는 사람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  보편적인 선을 얻어 낼 수 있다.    



12 나의 지고한 뜻 안에 이루어진 둘째 단계의 일은  

바로 나의 인성이 행한 일이었다. 

나는 만인과 만물을 감싸 안았다. 

그 모두가 오직 하나인 것처럼 싸안았다. 

모두를 대신하여 속죄하고, 

피조물의 어떤 행 안에도  내 행위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이 없게 하였다. 

그것은  피조물의 각 행위를 대신하여, 

내 천상 아버지께 드리는 영광과 사랑과 흠숭이 완전한 것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13 그 일이  내가 지상에 온 것(에) 열매를 탄원하는 셈이었으므로, 

모두에게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얻어 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구원과 성화를  자기들의 것으로 차지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탓이지, 주는 이의 탓이 아니다. 

나의 삶은 그러므로  모든 이들을 위한 보편적인 선을 탄원하는 것이었다. 

내가  모두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 주었던 것이다.        



14 내 뜻 안의 셋째 단계너의 행위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내가 너에게  모든 것을  모두를 위해서 하고, 

모두를 싸안고, 

그들의 모든 행위들을 그 하나하나의 이름으로 보상하라고 하는 것이다. 

너의 이 셋째 단계는  

나의 것과 동일해야 하고, 천상 여왕님의 것과도 하나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얻어 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15 보편적 선을 행해야 하는 사람에게서는 아무것도 빠져나가면 안 된다. 

그래야  그가 주기를 원하는 선을  모든 피조물에게 줄 수 있다. 

내 뜻 안에서 수행된 행위들 든 이를 대신서 보상하기 위하여  

이중의 사슬을 이룬다. 

하지만  그것은 더없이 튼튼하고 길며 끊어지지 않는 빛의 사슬이다.


16 이 빛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자는 없다. 

아무도  태양 광선보다 더 빛나는 그 사슬을 부술 수 없고, 

하물며  빛살의 길이와 너비로 다다르고자 하는 곳이 어디든지 

그 진로를 막을 수는 더더욱 없다.


빛의 사슬들이  

하느님을 속박하여  보편적인 선을 주시게 하고, 

피조물을 속박하여  그것을 받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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