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소리-무화_천상의 책 {20권1장} 창조된 만물은 각자 자신의 자리가 있고, 하느님 뜻을 벗어나면 그 자리를 잃는다. '거룩한 피앗의 나라'의 중요성에

은가루리나 2017. 6. 22. 17:09

 



예수 . 마리아 . 요셉

피앗! 항상 영원히!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1



1926년 9월 17일



창조된 만물은 각자 자신의 자리가 있고, 

하느님 뜻을 벗어나면 그 자리를 잃는다. 

'거룩한 피앗의 나라'의 중요성에 대하여.




1 --- 저의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뜻에 호소하며 간구하오니, 

부디 오시어, 

사람들이 당신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더없이 깊은 감명과 감동을 주기에 적합한 낱말과 용어로 

친히 이 글을 써 주십시오. 


그리하여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그 지극히 아름다운 색채와  찬란한 빛과  매력적인 특성과 함께 묘사하시면서, 

당신께서 저로 하여금 쓰게 하시는 말씀들 속에 

자석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과  강한 능력을 불어넣으시어, 

아무도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의 다스림을 받는 것에 저항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2 그리고, 저의 엄마, 

'지고한 피앗의 존귀한 여왕'이신 엄마께서도  저를 홀로 버려두지 마시고, 

오셔서 제 손을 잡고 이끌어 주시며, 어머니 성심의 불꽃을 저에게 주십시오. 

또한 제가 글을 쓰고 있을 때에는  어머니의 푸른 망토어 보호하시어,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 지고하신 의지에 완전히 휩싸여 있는 느낌이었다. 

이 의지가  나를 그 자신의 끝없는 안으로 끌어당겨  

창조된 계의 질서를 보여 주셨는데, 

과연 각각의 조물이  창조주께서 정해 주신 자리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나의 정신은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온 창조계의 질서와 조화와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매료 있었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같이 계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리 (성삼위)의 창조적인 손길에서 나온 모든 조물에게는 

각기 고유한 자리와 임무가 정해져 있었다. 

그러니 그들 모두가 제자리에 남아 있으면서, 

그들을 지배하는 '영원한 피앗'이  그들을 보존하며  새 생명을 주는 것을 

끊임없이 찬미하 있는 것이다.

그들을 언제나 아름답고  온전하고  새롭게 보존하는 것이

바로 그들 안에서 지배하는 '지고한 피앗'의 활동이다.


5 사람에게도  

각기 고유한 자리와, 만물을 지배하는 왕으로서의 임무가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차이가 있었다. 

우리가 창조한 다른 모든 피조물은  

변화거나 증감없이  창조된 순간과 똑같이 남아 있게 되어 있었지만, 

사람은  

우리의 손에서 나온 모든 작품들을 지배할 최고권을  내 뜻에서 받았다. 


내 뜻이  사랑으로 그에게 한층 더 많은 것을 드러내 보이면서, 

창조주의 모상으로 드높여질 만큼  

아름다움과 성덕과 지혜와 풍요 안에  계속 성장할 임무를 주었던 것이다.


6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이 항상 '지고한 피앗'의 지배와 인도를 받으면서 

자기 안에  하느님의 생명을 형성해 주도록  

이 피앗에 자유로운 활동 무대를 내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좋은 것들과 아름다움의속적인 성장이  

는 행복과 더불어 이루어질 수 있다.


7 사실,

내 뜻이 지배하지 않는 곳에는  성장도 아름다움도 행복도 질서도 조화도 없다. 


내 뜻은  창조사업 전체의 근원이고 주재자이며 시작이므로, 

이 뜻이 다스리는 곳은 어디든지 

그 자신의 작품을 빚어 내었을 때와 꼭 같은 아름다움을 보존할 능력이 있다. 

하지만 내 뜻이 없는 곳에는, 

우리 손에서 나온 작품을 보존하는 데에 필요한   내 뜻의 생생한 기운의 소통이 없다. 

그러니, 보아라. 사람이 내 뜻을 등지고 떠난 것이  얼마나 큰 불행이었는지를!



8 만물은  가장 작은 것까지도  저다의 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집에 안전하게 있어서  아무도 그들에게 손댈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들은 풍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 안에 흘러드는 (내) 뜻이  모든 재산의 원천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9 반면에  사람은 내 뜻에서 물러감으로써 제자리를 잃고 말았다. 

우리의 집을 떠나  여러 위험에 노출 상태 있었으니, 

온갖 것이 그에게 손을 대며 해칠 수 있었다. 

(물, 불, 바람 따위) 자연의 여러 원소들까지 (그 힘이) 사람보다 우세했는데, 

그것은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뜻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사람은 불행과 나약과 욕정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못하는  

인간의 타락한 뜻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10 사람은 그렇게 자신의 기원과 자리를 잃은 탓에  질서가었고 

그 무엇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했으며, 

스스로의 내적인 평화마저  누릴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길 잃 헤매는 존재, 

아무것도 받을 리가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11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만  모든 것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우리 집에 있는, 우리 가족의 일원이 아니냐? 

그런즉  우리의 뜻 안에서 사는 것으로 누리게 되는 관계, 

자녀로서의 유대 관계로 말미암아, 모든 재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 반면에, 

내 뜻의 생명으로 살지 않는 사람은 

우리와의 그런 유대 계를 단칼에 자르듯 끊어 버렸으므로 

우리는  그를  우리에게 속한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12 오! 우리의 뜻과 단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안다면, 

그것이  얼마나 깊은 구렁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인지를 안다면, 

모두가 두려움으로 떨며  '영원한 피앗의 나라'로 돌아오려고,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정해 주신 제자리를 도로 찾으려고  

서로 경쟁하련마는!



13 그런데, 딸아, 사람이 그토록 배은망덕하게 내 뜻을 물리친 후에도, 

내 영원한 선함은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다시금 주고자 하니, 

이것이야말로  내가 인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하지만  그 나라를 주기 위해서는  내가 그것을 형성하며 세우고, 

내 뜻에 대하여 지금껏 알리지 않았던 것을 알려야 한다.


14 곧 내 뜻에 대한 지식을 주는 것인데, 

이는 뜻에 대하여 알기 때문에 

사랑하고 고맙게 여기며  그 안에서 살기를 갈망하게 되는 사람들을 얻기 위해다. 

이 경우  지식은 사슬이 되겠지만, 강제성이 없는 사슬이다. 

사람들이 자진해서 기꺼이 묶일 것이기 때문이다.


15 그러므로 지식은 무기가, 

곧 '지고한 피앗'의 새 자녀들을 정복할 화살이 될 것이다. 

너는 이 지식들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아느냐?  

바로  사람의 본성을 덕행으로, 선으로, 나의 뜻으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바꿀 뿐만 아니라  이를 사람 자신의 재산으로 소유하게하는 (힘)이다."






16 나는 그 말씀을 듣고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하며 입을 열었다. 

"당신의 흠숭하올 뜻에 대한 지식이  그리도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면, 

어찌하여  아담에게 그 지식을 드러내어  후손에게 알리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게 하셨다면. 그들이  

이토록 위대한 선을 더 많이 사랑하며  더 고마워했을 것이고, 

이것이  '거룩하신 대속자'이신 당신께서

이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저희에게 큰 선물로 주시기결정하실 때를 위하여,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키지 않았겠습니까?"




17 그러자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딸아, 

'지고한 뜻의 나라'에서 살면서  지상의 에덴동에 머물러 있었던 아담은 

그 기간 동안  일개 피조물로서 알 수 있는 한도만큼 

자기 소유의 '나라'에 속한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나라' 밖으로 나가자마자  그의 지성은 어두워졌다. 

자기 '나라'의을 잃었던 것이다.


18 그러므로 

아담은 '지고한 뜻의 나라'에 대하여 얻은 지식을 드러내기에 적합한 말을  

찾아낼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아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 보이는 데에 필요한 말을 그에게 주신 것은  

하느님의 의지였는데, 

그 거룩하신 의지가  그에게 없었기 때문이다.


19 그런데다 

내 뜻에서 물러간 탓에  가장 높은 선을 잃고 만 것을 기억할 때마다, 

아담은 너무나 큰 슬픔에 사로잡힌 나머지  말문이 막히기도 하였다. 

그처럼 위대한 '나라'를 상실한 슬픔, 

아무리 애를 써도  

자기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그 큰 잘못으로 인 슬픔이었으니 말이다. 

사실 그 죄를 보속하기 위해서는  그가 모욕한  바로 그 하느님이 필요하였다.


20 아담은 자기 창조주로부터 아무 명령도 받지 않았고, 

따라서  그 지식을 드러낼 만한 능력도 받지 못했다. 

어떤 지식이 그 안에 담고 있는 선을  그에게 주고자 하지 않는다면, 

그가 그 지식을 남들에게 드러낼 이유가 있었겠느냐? 

어떤 선을 주고자 할 때  그 선에 대해서 알려 주는 것은  오로지 나뿐이다.



21 아담은  그러나 내 뜻 나라에 관한 중요한 점들을 많이 가쳤다. 

이 나라에 대하여 폭넓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노아 시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초기 역사가 전개되는 동안에는 

인류에게 법이 필요 없었고  우상 숭배도 없었으며  (언어의 갈라짐도 없었다.) 

모두가 한 분이신 하느님을 알아보고, (하나의 언어를 썼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나의 뜻에 마음을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뜻에서 물러가자  우상 숭배가 일어나면서 

그들은 더 악한 죄 속으로 추락하였다. 

이로 인해  하느님께서 

인류의 보존자로  당신의 법을 주야 하겠다고 생각하셨다.



22 그러  내 뜻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법이 필요 없다. 

내 뜻이 생명이요 법이며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지고한 피앗의 나라'는 과연 중요하기 그지없다. 

나는 이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에서 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23 사실, 창조사업에서 나는 내 '전능한 피앗'을 오직 여섯 번 발하여, 

천지 만물을 질서 정연하게 안배하며 내놓았다. 

구원사업에서는 내가 말을 하긴 했지만, 

한량없는 지식과  재보를 내포한 내 뜻의 나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으므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광범한 주제는 없 셈이었다. 

(구원사업을 통해) 내가 가르친 것은  모두 유한한 성질의 것이어서, 

얼마 안 되는 말로도  그것을 알리기에 넉넉했기 때문이다.



24 하지만, 딸아, 내 뜻을 알리기 위해서는  많은 말이 필요하다. 

내 뜻의 역사가 더없이 길고, 

시작도 끝도 없는 영을 내포하고 있는 까닭이다. 

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언제나 할 말이 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오! 해야 할 말이 아직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25 내 뜻은 다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이기에, 

더욱 많은 지식과 빛과 위대성 놀라운 적들을 속에 품고 있고, 

따라서  더 많은 말이 필요하다. 

더욱이  내가 이를 많이 알리면 알릴수록  라의 경계를 그만큼 더 넓힌다. 

내 자녀들에게 이 나라를 주어  소유하게 하려는 것이다.


26 그러기에  내가 내 뜻에 대하여 드러내는 모든 것은 

라 안에서 행하고 있는  새로운 창조사업이다. 

앞으로 이를 아는 은혜를 입을 사람들이  즐기며 소유하게 하려는 것이다. 

너는 그러니 각별 조심해서  그 지식들을 드러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