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1-67)

천상의 책 11권7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함을 알아보게 하는 표시

은가루리나 2017. 7. 15. 17:50

 





천상의책 11권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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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7

1912년 2월 28일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함을 알아보게 하는 표시.
예수님과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합 방식.



1 아침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셨기에 
이렇게 여쭈어 보았다.

2 "오 저의 마음, 저의 생명, 저의 전부시여,
사람이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다른 이들도 같이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습니까?"


3 "내 딸아, 
영혼이 오직 나만으로 가득 차 있어서 
밖으로 넘쳐흐를 정도가 되면, 

즉, 
오직 나만을 생각하고 찾으며 
나에 대해서만 말하고 
나만을 사랑하면, 
다른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아니 지루하고 성가신 것으로 보인다.


4 그런 영혼은 하느님이 아닌 것에는 
기껏해야 찌꺼기나 맨 끝자리를 내주는 것이 고작이다. 

이는 인간의 물질 생활에 필요한 것에 대해서 
맨 끝으로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과 같다.


5 인간 본성에는 찌꺼기만 주는 셈인 이것을 
성인들은 실행에 옮긴다.

6 나 역시 나 자신과 사도들에게 그렇게 하였다. 
어디에서 밤을 지내며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몇 가지 지시를 주면서 말이다. 

사람이 자기의 본성에 그러한 것을 주는 것은 
사랑이나 참된 성덕에 해로운 것이 아닐 뿐더러 
오로지 나만을 사랑한다는 표시가 되기도 한다.


7 그러나 영혼이 여러 가지 사이를 오락가락한다면 

- 어떤 때는 내 생각을 하고 
다른 때는 다른 생각을 하고, 
어떤 때는 나에 대해서 말하고 
다른 때는 다른 무엇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하고, 
또 다른 모든 것도 이런 식으로 한다면 - 

그것은 오직 나만을 사랑한다는 표시가 아니니 
내 마음을 기쁘게 할 턱이 없다.


8 게다가 맨 마지막 생각과 말과 행동을 나를 위해서 한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표시이다. 

이런 사람은 내게 뭔가를 준다고 해도 찌꺼기만 줄 뿐이다. 
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9 아, 딸아,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치 나무 줄기에 붙어 있는 가지들과 같이 
나와 결합되어 있다. 

가지들과 줄기 사이에 분리나 잊음, 
서로 다른 양분의 섭취가 있을 수 있겠느냐? 

생명도 하나요, 목적도 하나요, 그 열매들도 동일하다.


10 더욱이, 
줄기는 가지들의 생명이고, 
가지들은 줄기의 영광이다. 

그들 모두가 같은 것이다. 

이것이 나를 사랑하는 영혼들과 나의 결합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