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 거울 볼 때 바치는 기도 > ╋ 내맡김 기도문

은가루리나 2017. 7. 17. 00:51


조안젤라 등급변경▼ 조회 253  추천 0  2009.12.17. 17:31



< 거울 볼 때 바치는 기도 >



주(인)님! 제 얼굴에 당신의 얼(영)을 비추소서.

그리하여 제가 당신을 입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소서.



* "인형"같은 미인을 추구하고, 

인형같은 미인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우리 신앙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어떤 아름다움이어야 할까요?

(인형이란 "인간이 아닌,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닮은 물건"을 말합니다.)


진실한 아름다움이란 "영원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이얀 머리카락에, 처진 얼굴에, 늘어난 주름살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

세상을 마감하는 백지장같은 얼굴 속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


송아지는 소를 닮아야 아름다우며, 

강아지는 개를 닮아야 아름답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을 닮아야 아름답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인형을 닮아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우리의 생활 속에서 늘 하느님의 성령을 청하며,

하느님을 입고, 하느님을 살아감으로써 하느님을 닮아

천국에서도 영원히 빛나는 아름다운 하느님의 자녀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