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1-67)

천상의책 11권24 하느님의 뜻이 영혼의 무덤이 되어야 한다.

은가루리나 2017. 7. 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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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11권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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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24

1912년 7월 4일


하느님의 뜻이 영혼의 무덤이 되어야 한다.



1 오늘 아침에는 
영성체 후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 

"제가 어떤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까! 
모든 것이 - 고통과 덕행등 
모든 것이  제게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하고 탄식하였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대체 무슨 일이냐? 
너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으냐? 
너의 무(無)를 떠나고 싶으냐? 

네 자리에, 곧 너의 허무 속에 머물러 있어라. 
그래야 모든 것이 네 안에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다.




3 하지만 
너는 내 뜻 안에서 완전히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통에도 덕행에도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도 죽어야 하는 것이다.


4 내 뜻이 영혼의 무덤이 되어야 한다. 

무덤 속에서는  
인간의 본성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소멸하고, 

바로 이 소멸을 통하여  
그것이 새롭고도 더욱 아름다운 생명으로 되살아난다.


5 이와 마찬가지로, 
무덤 속에 묻히듯 내 뜻 안에 묻힌 영혼도  
그의 고통과 덕행과 영적 선들에 대해서 죽은 후 
모든 것 속에서 하느님의 생명으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6 이런, 내 딸아, 
너는 마치 속인들 흉내를 내려는 것 같구나! 

그들은 일시적이고 유한한 것에 몰두하여  
영원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데도!


7 사랑하는 얘야, 
오로지 내 뜻으로만 사는 법을 어찌 익히려고 하지 않느냐? 

이 세상에 있으면서도 오로지 천상 삶만을 살기를 
어찌 원하지 않는 것이냐?


8 나의 뜻은 사랑이요, 
사랑은 결코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에게는 나의 뜻이 무덤이 되어야 하고, 

사랑이 
네가 이 묘소에서 나갈 기대를 품지 않도록 
너를 가두고 봉인하는 자물쇠가 되어야 한다.


9 게다가 
사람이 그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면, 
비록 덕행에 관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때마다 자아를 살찌워  
하느님의 생명으로부터 달아나게 된다.


10 반면에 
영혼이 오직 나만을 생각하고  
나에 대한 것만을 생각하면, 
그 자신 안으로 하느님의 생명을 끌어당기게 된다. 

이렇게 하느님의 생명을 소유함으로써  
인간적인 것에서 벗어나 
가능한 모든 선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11 이제 내 말을 알아듣겠느냐?“